ETRI, 소부장 기업에 2년여간 174건 기술지원…중기 기술애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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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술지원 업무를 맡도록 지난 2021년 2월 설립한 '반도체소부장기술센터'를 통해 모두 110개 기업에 174건의 기술지원을 수행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 기술지원사업을 통해 소재부품 관련 애로 해결에 나서 ▲기술애로분석지원 ▲단기기술지원 ▲심화기술지원 ▲시설장비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로 기업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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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시바이오 등 110개 기업에 174건 기술지원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술지원 업무를 맡도록 지난 2021년 2월 설립한 '반도체소부장기술센터'를 통해 모두 110개 기업에 174건의 기술지원을 수행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 기술지원사업을 통해 소재부품 관련 애로 해결에 나서 ▲기술애로분석지원 ▲단기기술지원 ▲심화기술지원 ▲시설장비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로 기업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은 2021년 '우수기관'에 이어 지난해에는 기업지원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최근 2년여간 지원유형으로는 기술애로분석 129건, 단기기술지원 43건, 심화기술지원 2건 등으로 집계됐다.
대표적인 기업 사례로는 현장 진단기기를 개발하는 ㈜지앤시바이오다. ㈜지앤시바이오는 탄소나노튜브(CNT) 기반 전계효과트랜지스터(FET) 바이오 센서 측정 시스템을 개발하는 과정서 미세전류 측정기에서 발생하는 전자적 노이즈를 최소화하는 데 기술적 한계에 직면, 융합혁신지원단에 애로기술 해결을 요청했고 ETRI 융합혁신지원단 장준영 박사 도움으로 애로점을 해결했다.
또한 ㈜지앤시바이오는 ETRI의 기술지원을 받아 휴대형 진단측정기기에 대한 특허 등 지식재산권 확보 및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개발된 진단 시스템은 바이오, 의료, 환경 등 여러 응용 분야에 적용가능한 플랫폼 기술로 추후 진단시장의 게임체인저로 성공적인 사업화가 기대된다.
ETRI는 앞으로도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 역량 강화와 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원 자체 기업지원 프로그램들과 연계하여 사업을 계속 수행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도움을 받길 희망하는 기업은 융합혁신지원단 홈페이지 또는 ETRI 반도체소부장기술센터에 상담을 신청하면 3개월 이내 맞춤형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
ETRI 노태문 반도체소부장기술센터장은 "융합혁신지원단의 기술지원사업은 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반도체종합실험실의 우수한 인력·기술·인프라를 적극 활용,기업지원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어 기업의 호응이 매우 높다"며 "해당 사업을 지속해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향상과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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