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8조원 손실" 할리우드 배우 파업, 118일만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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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할리우드 배우 노동조합이 파업 118일 만에 파업을 종료하기로 했다.
미국 배우·방송인 노조는 지난 7월부터 최저 임금 인상과 스트리밍 재상영 분배금 지급,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른 배우 초상권 보호 등을 내걸고 넷플릭스, 디즈니, 워너브러더스 등 할리우드 대기업들을 대표하는 영화·TV 제작자 연합에 맞서 파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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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미국 배우·방송인 노조(SAG-AFTRA)가 사용자 단체인 영화·TV 제작자 연합(AMPTP)과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배우·방송인 노조는 9일 오전 12시 1분에 공식적으로 종료될 예정이다.
노사가 합의한 잠정 계약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배우들의 최저 임금 인상, 스트리밍 서비스에 따른 수익 지분, 인공지능(AI)으로 만들어진 배우 이미지에 대한 초상권 등의 내용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자세한 내용은 10일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합의안은 노조 이사회와 조합원의 비준을 거쳐야 한다.
미국 배우·방송인 노조는 지난 7월부터 최저 임금 인상과 스트리밍 재상영 분배금 지급,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른 배우 초상권 보호 등을 내걸고 넷플릭스, 디즈니, 워너브러더스 등 할리우드 대기업들을 대표하는 영화·TV 제작자 연합에 맞서 파업에 들어갔다. 이에 노조에 소속된 약 16만 명의 배우들은 영화 및 TV 작품 촬영 중단은 물론, 작품 홍보 활동이 금지됐다.
앞서 5월 미국작가조합(WGA)가 파업한데 이어 배우 파업까지 이어지면서 할리우드는 1960년 이후 63년 만의 배우·작가 동반 파업을 맞았다. 다만, 미국작가 조합의 파업이 마무리 된 후에도 배우 파업은 협의점을 찾지 못하며 118일간 이어졌다.
데드라인에 따르면 배우들의 파업으로 '듄2', '베놈3', '데드풀3', '미션 임파서블8'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의 제작 일정 및 개봉이 연기되며 미국 캘리포니아 경제에만 65억 달러(약 8조 4870억 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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