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나충봉아부패병 저항성 강한 ‘한라벌’ 증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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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군이 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을 가진 토종벌 품종 '한라벌'을 관내 20여 농가, 1200여 군으로 증식하는데 성공했다.
군 관계자는 "낭충봉아부패병으로 피해를 본 농가를 돕기 위해 토종벌 품종 '한라벌' 증식에 나서고 있다"며 "토종꿀 생산이 안정적인 농가 소득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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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충남 금산군이 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을 가진 토종벌 품종 ‘한라벌’을 관내 20여 농가, 1200여 군으로 증식하는데 성공했다.
9일 금산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육성한 토종벌 품종은 개량된 회전식 벌집을 활용하면 벌꿀을 채취한 부분에 연중 새로운 벌집을 지을 수 있어 벌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군은 지난 2021년부터 ‘한라벌’ 증식을 지원하며 체계적인 사육관리를 위한 개량벌통 사육기술 보급에 나섰으며 2024년까지 2000여 군 이상 증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제원면 일원 농가에서 개최된 토종벌 회전식 소초광(벌집틀) 보급 시범사업 평가회에서는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종벌용 회전식 소초광(벌집틀) 사용을 통한 봉군 관리 편리성을 설명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계 벌 소멸 방지를 위한 기술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낭충봉아부패병으로 피해를 본 농가를 돕기 위해 토종벌 품종 ‘한라벌’ 증식에 나서고 있다”며 “토종꿀 생산이 안정적인 농가 소득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달 말 사업비 1억90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추진한 토종벌 생산단지 공모사업 평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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