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관유리 등 6곳 ‘2023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

김동은 기자(bridge@mk.co.kr) 2023. 11. 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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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명문장수기업 확인서 수여식’

2023년도 ‘명문장수기업’으로 동신관유리공업 등 6개사가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서울 여의도 루나미엘레에서 ‘제8회 명문장수기업 확인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명문장수기업은 해당 업종에서 45년 이상 건실하게 운영한 기업 가운데 일자리 창출, 수출 증대와 같은 경제적 기여뿐 아니라 사회공헌, 기업역량, 혁신성과, 기업평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 수상한 기업은 고부가가치 바이알 등 유리용기 전문기업인 ‘동신관유리공업’과 의료기기 전문업체 ‘한길텍메디칼’, 건축용·인쇄용 한지를 만드는 ‘천양피앤비’, 산업자동화 부품 제조업체인 ‘오토닉스’, 금속가공유 부문 1위 ‘한국하우톤’, 에너지 절약형 유리소재를 생산하는 ‘케이씨글라스’ 등 6곳이다.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기업홍보에 활용할 수 있는 전용 현판이 제공된다. 또 정책자금, 기술연구개발(R&D), 수출 및 산업기능요원 선발 등 정부의 각종 지원사업에서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중소벤처기업부 이대희 중소기업정책실장은 “IMF, 글로벌 금융위기 등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한 명문장수기업은 많은 기업들에게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중소·중견기업이 세대를 이어 장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업승계 지원과 인센티브 발굴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수는 총 43개로 이는 국내 업력 45년 이상 기업 1만4292개사 중 0.3%에 불과할만큼 희소하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그만큼 명예로운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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