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감독 “최대 피해자=유수빈, 실제 납치당한 느낌 받아” [EN: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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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이정곤 감독이 배우 유수빈의 희생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정곤 감독은 11월 9일 서울 영등포구 모처에서 진행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연출 이정곤/극본 홍종성) 관련 인터뷰에서 뉴스엔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정곤 감독은 '거래' 최대 피해자로 민우(유수빈 분)를 꼽았다.
이정곤 감독이 기억하는 '거래' 촬영 현장은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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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거래' 이정곤 감독이 배우 유수빈의 희생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정곤 감독은 11월 9일 서울 영등포구 모처에서 진행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연출 이정곤/극본 홍종성) 관련 인터뷰에서 뉴스엔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정곤 감독은 '거래' 최대 피해자로 민우(유수빈 분)를 꼽았다.
유수빈이 연기한 민우는 유복한 집에서 태어난 인물로 친구이자 납치범인 준성(유승호)과 송재효(김동휘)에게 납치를 당한다.
이정곤 감독은 "민우가 피해자임은 맞다. 의도했던 지점은 괜찮아 보이지만 굉장히 닫혀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보자 했다. 언뜻 보면 외관은 멀끔하고 괜찮아 보이지만 민우조차도 큰 소중한 걸 잃어버렸다는 걸로 잡았기 때문에 민우가 물리적, 심리적으로 가장 큰 피해자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납치를 당하는 인물인 만큼, 유수빈은 손발이 결박당하고, 얼굴에 비닐봉지가 씌워진 채 연기를 감행해야 했다. 앞서 유수빈은 '거래' 관련 인터뷰에서 캐리어에 들어가는 신을 찍으며 후유증이 왔다고 밝히기도 했던 바. 이정곤 감독이 기억하는 '거래' 촬영 현장은 어땠을까.
이정곤 감독은 "바늘로 비닐봉지에 구멍을 뚫었었다. 테스트를 했을 땐 괜찮았는데 감정연기를 하면서는 일반적 호흡이랑 달라서 힘들어했었다"고 떠올렸다.
이 감독은" 초반분량 특성상 벽장 안에서 신들이 굉장히 많았다. 벽장 안에서 신들은 유수빈이 스스로 해내 줘야 하는 신이 많았다. 카메라 한계도 있고 나도 다이렉트로 뭔가를 전달하기가 애매하고 좁은 환경이었다. 그런 신들 찍을 때 굉장히 잘 해내 줘서 고마웠다"고 이야기했다.
유수빈과 직접적으로 호흡하는 유승호도 많은 신경을 썼다고 한다. 이 감독은 "둘만의 사인이 있었을 거다. 연기가 아닌 실제로 힘들 때 사인을 주면 유승호가 바로 파악하고 비닐봉지를 벗기는 그런 게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리어 신에 대해서는 "유수빈이 캐리어에 들어가는 걸 알고 있었고 신장이 크다 보니까 테스트도 했었다. 사실 테스트를 할 때는 웃으면서 장난 섞인 모습도 있었고, 드라마에서도 장난처럼 보이는데 막상 현장에서 유수빈이 들어가서 위를 쳐다보는데 기분이 이상했던 것 같다. 진짜 자기가 피해자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은 것 같더라"고 전했다.
이 감독은 캐리어신 이후 이상한 기분을 느꼈다는 유수빈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그는 "이야기를 나누고 며칠 뒤에 보관창고 신을 찍었는데 유수빈이 마지막 7부에서 '나도 너희 친구잖아'라는 대사를 해도 되냐고 물어보더라. 유수빈이 캐리어와 기타 등등 일련의 사건을 거치고 진심으로 서운했던 것 같다"고 비화를 전했다.
한편 '거래'는 우발적으로 친구를 납치한 두 청년의 100억 납치 스릴러.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거래'는 현재 웨이브에서 전 회차 시청할 수 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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