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감독 “유승호 반삭→흡연신 걱정 많았다, 짜릿하단 평가 다행” [EN:인터뷰①]

하지원 2023. 11. 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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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곤 감독이 '거래'를 통해 유승호, 김동휘, 유수빈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시도를 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유승호와 기존에 해왔던 모습이랑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자고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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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납치 포스터 (웨이브 제공)
‘거래’ 이정곤 감독 (웨이브 제공)
‘거래’ 이정곤 감독 (웨이브 제공)
‘거래’ 유승호 스틸 (웨이브 제공)

[뉴스엔 하지원 기자]

이정곤 감독이 '거래'를 통해 유승호, 김동휘, 유수빈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시도를 했다고 밝혔다.

이정곤 감독은 11월 9일 서울 영등포구 모처에서 진행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연출 이정곤/극본 홍종성) 관련 인터뷰에서 뉴스엔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거래'는 우발적으로 친구를 납치한 두 청년의 100억 납치 스릴러.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거래'는 긴장감 넘치는 납치극을 통해 격변하는 세 친구의 관계를 보여주며 시청자들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정곤 감독은 "여전히 사람들 반응이 궁금한 것 같다. 이번 작품 준비하면서 시도한 지점이 있는데 어떻게 보셨을지 궁금하다, 주인공들 새로운 모습이 효과적으로 전달된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극중 100억 납치극의 중심인 '준성'을 연기한 유승호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욕설, 흡연신 등을 소화하며 파격 변신을 선보였다.

이정곤 감독은 "유승호 이야기가 제일 많았다. 짜릿하다는 평이 많았다. 그 부분은 나랑 유승호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유승호도 잘 전달이 될까 걱정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유승호와 기존에 해왔던 모습이랑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자고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유승호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서 "워낙 오래 활동해 와서 유승호라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단단한 중심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캐릭터랑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유승호는 흥미로운 캐릭터를 위해 반삭을 감행했다. 이 감독은 "유승호가 미팅했을 때 역으로 짧은 머리를 하고 싶다고 했다. 처음에 의욕적으로 했다가, 캐스팅되고 나서 정말 괜찮을까 싶었다. 조금씩 자르면서 이 정도에서 멈춰야 하지 않겠나 했었는데 결국엔 마지막까지 갔다. 끝까지 가보자 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유승호는 현장에서 어른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고 한다. 이 감독은 "같이 주인공 했던 유수빈, 김동휘뿐 아니라 다른 조단역들도 유승호 모습들 덕분에 도움을 많이 받았을 거다. 의욕적인데 차분하게 할 거 해주고, 현장에서 가장 선배인 배우가 해주니까 다른 배우들도 편하게 현장에 임했다. 아이디어나 애드리브를 하고 싶은 걸 자유롭게 하는 분위기였는데, 유승호 덕분에 자연스럽게 나온 것 같다"고 고마움을 내비쳤다.

반응을 많이 살펴봤다는 이 감독은 "유승호는 새롭고, 기존에 인지하지 못했던 김동휘, 유수빈은 좋은 의미로 익숙해진 작품'이라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김동휘도 선한 이미지 작품을 했었기에 정반대되는 이미지가 효과적으로 전달됐다더라. 유수빈은 연기를 너무 잘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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