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잘 나가던 K리그, 중국·동남아 원정 동반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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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 프로축구단을 가리는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 중인 K리그 구단들이 초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중국과 동남아로 떠난 원정에서 잇달아 패하면서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ACL 조별리그가 전체 6경기 중 4차전까지 치러진 가운데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달성한 팀은 J조 1위 포항스틸러스 뿐이다.
K리그팀들이 16강 토너먼트에 몇 팀이나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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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아시아 최고 프로축구단을 가리는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 중인 K리그 구단들이 초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중국과 동남아로 떠난 원정에서 잇달아 패하면서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ACL 조별리그가 전체 6경기 중 4차전까지 치러진 가운데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달성한 팀은 J조 1위 포항스틸러스 뿐이다. 포항은 지난 8일 우라와 레즈(일본)와 홈경기에서 2-1로 이기며 4전 전승을 거뒀다.
반면 포항을 제외한 나머지 3개 팀은 16강 진출이 불투명하다.
이번 대회 초반 K리그 팀들의 기세는 나쁘지 않았다. 지난 9월 일제히 열린 1차전에서 포항은 물론 울산현대와 전북현대, 인천유나이티드가 모두 승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포항은 기세를 이어간 반면 나머지 팀들은 주춤하기 시작했다. 그간 우위를 보였던 중국과 동남아 팀들에게까지 잇달아 덜미를 잡히면서 16강 전망이 흐려지기 시작했다.
울산은 2차전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전 원정 경기에서 패한 뒤 3차전 홈경기에서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을 3-1로 잡았지만 지난 7일 말레이시아 원정에서 조호르에 1-2로 졌다.
전북은 2차전 태국 원정에서 방콕유나이티드(태국)에 2-3으로 졌고 3차전 홈경기에서 라이언시티(싱가포르)를 3-0으로 이겼지만 4차전 싱가포르 원정에서 라이언시티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2차전 카야 일로일로(필리핀)를 4-0으로 대파했지만 3차전 홈경기에서 산둥 타이산(중국)에 0-2로 졌고 4차전 중국 원정에서도 산둥에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울산과 전북, 인천은 아시아 동부 5개조 2위 팀들 중 상위 3개 팀에게만 주어지는 16강 진출권을 따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각 조 2위 팀들 중 승점 9점을 딴 산둥과 승점 7점인 멜버른시티(호주)가 앞서 있는 가운데 울산이 승점 6점으로 가까스로 3위에 걸쳐 있다. 승점 6점인 전북은 골득실에서 1점 뒤져 4위에 올라 있다.
인천 역시 울산, 전북과 함께 승점 6점이지만 같은 조 2위인 산둥에 밀려 3위로 처지는 바람에 16강행이 불투명해졌다.
16강 진출 여부를 가릴 5차전과 6차전은 각각 이달 말과 다음달 12일과 13일에 열린다.
K리그팀들이 16강 토너먼트에 몇 팀이나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직전 대회에서는 울산과 전남드래곤즈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고 전북과 대구가 16강에 올라 맞대결을 펼쳤다. 대구를 이기고 올라간 전북이 8강에서 빗셀 고베(일본)를 꺾고 4강에 진출했지만 이 대회 우승팀 우라와 레즈에 패해 결승행에 실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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