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 ‘솜사탕’ 출시

8일부터 멤버십 프로그램과 리뉴얼 통합 모바일앱 도입
멤버십, 햇빛 달빛 꿈빛 물빛 별빛 등 5단계 회원 운영
이용액 최대 8% 솜(포인트) 적립, 현금처럼 사용 가능
리뉴얼 통합앱, 길찾기 추억리포트 등 유용한 기능 다양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8일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 ‘솜사탕’을 출시했다.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홈브리지 등 에버랜드 리조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통합 멤버십으로 솜(포인트) 적립, 토핑(쿠폰) 증정, 스페셜 체험 참여 기회 등 다양한 이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로 나뉘어져 있던 모바일앱도 솜사탕 멤버십 출시와 함께 에버랜드 리조트 통합 앱으로 새롭게 리뉴얼 론칭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솜사탕을 좋아하는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달콤하고 행복한 순간을 고객들에게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아 새로운 멤버십을 솜사탕으로 이름 붙였다”고 설명했다.

솜사탕 멤버십의 가장 큰 장점은 누구나 이용 금액의 일정 부분을 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정기권 고객(연간회원)들만 포인트 적립을 받을 수 있었다. 에버랜드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솜사탕 정회원으로 무료 가입하면 햇빛, 달빛, 꿈빛, 물빛, 별빛 등 5단계 회원 등급이 이용 실적에 따라 부여된다. 에버랜드 리조트에서 이용한 금액의 최대 퍼센트까지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솜’(포인트)이 적립된다.

‘100솜’ 단위로 사용 가능한 솜은 최대 2년간 에버랜드 리조트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다. 구매를 통해 적립한 솜은 양도도 가능해 친구나 가족끼리 모아서 사용할 수도 있다.(일부 수수료 매장 제외)

솜(포인트) 적립 외에도 ‘토핑’이라는 다양한 혜택들도 있다.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 최대 할인권, 정문 주차 무료, 특별 이벤트 초청 등 다양한 토핑을 회원 등급에 따라 제공한다.

8일 리뉴얼 오픈한 에버랜드 통합 앱에서는 솜사탕 멤버십의 솜과 토핑 이용 뿐만 아니라 에버랜드를 즐기는에 유용한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먼저 나의 이용권, 솜과 토핑 적립 현황, 멤버십 등급, 동반인 지정, 예약 상황 등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에버포켓에 담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원하는 놀이 유형, 방문 빈도, 동반자 유형 등 개인화된 정보를 앱에 입력하면 나에게 맞는 이용 코스와 꿀팁, 체험, 굿즈, 프로모션 등 고객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해준다. 추천 코스는 이동 거리, 시간 표시 등 정교해진 에버랜드 지도와 길찾기 기능을 통해 쉽게 찾아다닐 수 있으며, 추천 코스를 자유롭게 수정하고 친구들끼리 공유할 수도 있다.

또한 현장 기다림 없이 정해진 시간에 가서 놀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줄서기 기능의 경우, 새로운 앱에서는 이용권을 한 명에게 몰아줄 필요 없이 동반인으로 등록만 해놓으면 일행끼리 누구나 자유롭게 스마트 줄서기를 함께 예약할 수 있다. 어떤 코스를 즐겼는지, 놀이기구는 몇 개 이용했는지, 몇 걸음을 걸었는지 등 내가 경험한 에버랜드에서의 기록들은 추억 리포트로 저장돼 이용 다음 날부터 확인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솜사탕 멤버십 프로그램과 모바일앱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8일부터 12월 말까지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