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하늘길' 훈풍…주간 운항횟수 48→70편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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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간 항공편이 주당 70편으로 증가한다.
중국 관영 CCTV는 9일 중국 민항국의 관계자를 인용해 미중 항공 직항편이 기존 48편에서 70편으로 증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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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미중 간 항공편이 주당 70편으로 증가한다.
중국 관영 CCTV는 9일 중국 민항국의 관계자를 인용해 미중 항공 직항편이 기존 48편에서 70편으로 증가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전 미중 간 직항 항공편은 주간 기준 300편이 넘기도 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항공편 증편은 최근 미국 교통부가 중국 항공사의 미국 항공편 증편 운항을 승인한 데 따른 것이다. 미국 항공당국은 이날부터 중국 항공사가 매주 최대 35개(편도 기준 70편)의 노선을 운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중국~미국을 왕복 운항하는 중국 항공사는 기존 18개(편도 기준 36편)에서 24개(편도 기준 48편)으로 늘었다고 현지 언론은 덧붙였다.
이와 관련 량난 민항국 운수국장은 "연초 이후 국제 항공편 운항이 재개됨에 따라 다가오는 동계 노선 기준 항공편 공급량은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70.7% 수준을 회복했다"며 "10월 16~22일 기준 미중 간 주간 항공편 운항 횟수는 약 34편으로 코로나19 이전 대비 약 10% 수준만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량난 국장은 "항공편 증편이 이뤄짐에 따라 양국의 더 많은 여행객들이 직항편을 이용할 수 있게 돼 양국 간 여객 교류에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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