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쿼터백 머리, 부상 털고 NFL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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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쿼터백 카일러 머리(26·애리조나 카디널스·사진)가 미국프로풋볼(NFL)에 복귀한다.
9일(한국시간)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애리조나는 전날 머리를 53인 로스터에 등록했다.
애리조나는 머리의 컴백으로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8년 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머리를 1라운드 9순위로 뽑았고, 2019년 NFL 드래프트에선 애리조나가 전체 1순위로 머리를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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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만에 53인 로스터 등록
한국계 쿼터백 카일러 머리(26·애리조나 카디널스·사진)가 미국프로풋볼(NFL)에 복귀한다.
9일(한국시간)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애리조나는 전날 머리를 53인 로스터에 등록했다. 머리는 지난해 12월 경기 도중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돼 11개월 동안 전력에서 이탈했다. 머리의 부재는 애리조나에 큰 타격이었다. 올 시즌 1승 8패에 그쳐 전체 32개 팀 중 꼴찌다. 애리조나는 머리의 컴백으로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리조나의 공격 코디네이터 드류 페칭은 “머리의 다리는 다 나았고, 눈빛은 살아있다”면서 “공을 정확하게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리는 오는 13일 열리는 애틀랜타 팰컨스와의 경기에서 복귀신고를 할 예정이다.
머리의 외할머니는 한국인. 머리는 사상 처음으로 NFL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지명됐다. 2018년 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머리를 1라운드 9순위로 뽑았고, 2019년 NFL 드래프트에선 애리조나가 전체 1순위로 머리를 선발했다. 머리는 야구의 미련을 접고 NFL에 입문했다.
머리는 키 178㎝로 쿼터백 중에서도 단신이다. 하지만 탁월한 감각과 넓은 시야, 폭발적인 돌파력을 갖췄고 지난 3시즌 동안 46경기에서 터치다운 패스 70회(성공률 66.9%), 평균 3800패싱 야드와 600러싱 야드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엔 5년간 총액 2억3050만 달러(약 3000억 원)에 계약을 연장했으며, 올 시즌 연봉은 4920만 달러(644억 원)로 쿼터백 중 3위, 전체 4위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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