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급 활약' 쿠보, 레알 소시에다드 UCL 16강 견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알 소시의다드의 쿠보가 마치 이강인을 보는 듯 한 개인기로 팀의 승리에 방점을 찍었다.
9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도노스티아의 에스타디오 데 아노에타에서 펼쳐진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에서는 레알 소시에다드가 벤피카를 홈으로 불러 3-1 대승을 만들어냈다.
승리한 소시에다드는 D조 1위(승점 10)로 올라섰으며, 잘츠부르크에 승리한 인터밀란과 함께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스포츠 이솔 기자) 레알 소시의다드의 쿠보가 마치 이강인을 보는 듯 한 개인기로 팀의 승리에 방점을 찍었다.
9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도노스티아의 에스타디오 데 아노에타에서 펼쳐진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에서는 레알 소시에다드가 벤피카를 홈으로 불러 3-1 대승을 만들어냈다.
이날 경기에서는 전반 20분만에 승패가 갈렸다.
6분 미켈 메리노의 선제골로 앞서간 소시에다드는 11분 미켈 오야르사발의 추가골, 그리고 20분 안데르 바레네체아의 쐐기골로 일찌감치 3-0을 완성했다.
특히 2-0으로 앞선 20분, 바라네체아의 득점 과정에서 쿠보의 드리블 능력은 빛을 발했다. 쿠보는 우측 측면에서 수비수 세 명을 달고 중앙으로 드리블, 동료들에게 침투할 공간을 선사했다.
이로 인해 벤피카 선수들이 쿠보에게 딸려나왔고, 벤피카의 중원은 텅 빈 상황이 만들어졌다.
세 명의 수비가 자신에게 향하자, 쿠보는 영리하게 박스 앞에 위치하던 메리노에게 공을 전달했고, 메리노는 이를 받자마자 반대편 박스 안으로 쇄도한 바라네체아에게 공을 전달했다. 바레네체아는 공을 받고 슛 페인팅 이후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3-0 리드를 완성했다.
이날 쿠보는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 닷컴 기준 평점 공동 4위(7.2)에 이름을 올렸다.
쿠보는 패스성공률 86%(19/22), 키패스 3회, 드리블 돌파 2회(4회 시도), 태클 1회(1회 시도) 등 핵심적인 상황에서 기회를 만들어내며 이날 승리의 공신 중 하나로 활약했다.
승리한 소시에다드는 D조 1위(승점 10)로 올라섰으며, 잘츠부르크에 승리한 인터밀란과 함께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패배한 벤피카는 4전 전패로 UCL 도전을 마쳤다. 이후 경기 결과에 따라 최대 UEL 진출 가능성이 열려 있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