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한전, 에너지박람회 빅스포에 적극적 참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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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9일 국내 최대 에너지 박람회인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BIXPO·빅스포)'에 대한 한국전력공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광주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한전의 지방 이전 목적에는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것도 포함됐다"며 "광주·전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에너지산업의 변화를 선도하는 빅스포 개최 여부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도록 한전은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더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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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는 9일 국내 최대 에너지 박람회인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BIXPO·빅스포)'에 대한 한국전력공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광주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한전의 지방 이전 목적에는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것도 포함됐다"며 "광주·전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에너지산업의 변화를 선도하는 빅스포 개최 여부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도록 한전은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더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전남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에서 매년 열려온 빅스포는 지난해 1만7천여명 참관하고 참가 기업 233개, 참여국 60개, 수출계약 4천500만달러 실적을 보인 광주·전남 대표 국제행사라고 광주시는 평가했다.
광주시는 "한전에서 적자를 이유로 지원하지 않아 올해 빅스포가 열리지 않았고, 내년에도 개최가 불투명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며 "광주시는 내년 행사를 위해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지원 예산을 편성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한전의 동참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도 지난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내년 빅스포의 차질 없는 개최를 촉구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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