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업과 함께 ‘1만 포기’ 사랑의 김치나눔 봉사

취약계층 4700세대에 전달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오는 10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3 사랑의 김치 나눔 한마당’을 개최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부산지역 최대 규모 김치 나눔 행사다.

이번 행사를 위해 32개 기업·기관·단체 등이 1억5300만원을 후원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후원단체 대표를 비롯해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이 1만 포기의 김장 김치를 담글 예정이다.

벡스코 전경. [사진=벡스코]

버무려진 김치는 포장을 거쳐 부산 전역의 취약계층 4700세대에 가구당 5kg씩 전달된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성공’과 ‘2024 부산세계자원봉사대회 성공 개최’를 바라는 퍼포먼스를 펼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행사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고 사랑과 정을 나누는 따뜻한 분위기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