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2023 교보인문기행' 개항도시 인천으로

신재우 기자 2023. 11. 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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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는 대산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24일 '2023 교보인문기행·길 위의 인문학'을 인천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행을 통해 인천의 해당 장소가 한국근대문학 작품 내에서 어떻게 형상화되어 있는지를 살펴본다.

'교보인문기행·길 위의 인문학'은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이 매년 함께 진행하고 있는 '책사랑운동'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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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국근대문학관(사진=교보문고 제공) 2023.11.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교보문고는 대산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24일 '2023 교보인문기행·길 위의 인문학'을 인천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성호 한양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해설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기행은 ‘개항도시 인천, 한국근대문학의 길을 거닐다’를 주제로 인천의 한국근대문학관, 자유공원, 대불호텔전시관 등을 탐방한다

기행을 통해 인천의 해당 장소가 한국근대문학 작품 내에서 어떻게 형상화되어 있는지를 살펴본다. 김기림의 '제물포 풍경, 강경애의 '인간문제' 등 다양한 작품에 등장하는 근대 인천의 흔적이 오늘날에는 어떻게 이어지는지 살펴볼 수 있다.

개항장 주변으로 물건을 보관하던 창고가 탈바꿈한 한국근대문학관, 최초의 서구식 공원인 자유공원, 최초의 서양식 호텔인 대불호텔 전시관 등은 당시 근대문화를 받아들인 인천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인천이 담은 역사적 흐름을 따라 직접 해당 장소를 방문하고, 문학과 함께 살펴보는 경험은 우리가 단순히 지나쳤던 근현대사의 모습을 다시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교보인문기행·길 위의 인문학’은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이 매년 함께 진행하고 있는 ‘책사랑운동’의 일환이다.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는 최대 30명, 참가비는 3만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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