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美 태양광 발전사업 진출

김남석 2023. 11. 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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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미국 태양광 발전사업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대건설은 8일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미국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각 사는 미국 태양광 및 연계 발전사업의 개발과 건설, 운영에 협력하고 사업 공동추진을 위해 정보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미국 발전사업의 동반진출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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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빈(왼쪽부터) 한국중부발전 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이강훈 KIND 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미국 태양광 발전사업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대건설은 8일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미국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각 사는 미국 태양광 및 연계 발전사업의 개발과 건설, 운영에 협력하고 사업 공동추진을 위해 정보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미국 발전사업의 동반진출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의 신규 발전 설비 중 태양광이 차지하는 비중이 46%(2022년 기준)로 10년 전 15%에 비해 크게 증가하는 등 확대되고 있는 미국 태양광 사업에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공공기관, 공기업, 민간기업간 시너지를 통해 개발단계부터 건설, 운영 등 사업 전 영역에 걸쳐 역량을 집중한다.

현대건설은 오랜 기간 축적해온 시공능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태양광 발전의 개발과 설계, 시공, 조달 분야에 집중한다. 한국중부발전은 운영 노하우를 통한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 KIND는 주요 유관기관과의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사업 발굴과 자금 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태양광을 포함한 수소, 해상풍력, 소형모듈원전 같은 에너지 기술개발과 실증에 적극 참여하는 등 차세대 에너지 전환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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