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힙합 응원가 헌정 받아 "더 큰 힘 받을 수 있을 것"

사진=전북 현대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오버더피치'가 제작하고 래퍼 가오가이-키츠요지-칸이 함께 작사 작곡한 힙합 응원가를 헌정 받았다.

전북은 가수 이현도(승리의 찬가), 김경호(전북의 함성)에 이어 세 번째로 가수로부터 응원가를 선물받게 됐다. 특히 이번 응원가는 힙합 장르로 그동안 국내 축구계에서 많이 시도되지 않은 분야이기 때문에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3시즌 전북 현대의 경기장 브랜딩을 밝고 젊게 만들었던 오버더피치가 경기장뿐만 아니라 팬들이 소리로도 전북의 브랜딩을 즐길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운드 브랜딩'으로 전북이 앞으로 무상으로 음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깜짝 선물했다.

또 열혈 축구팬이자 전북팬인 가오가이와 함께 축구를 사랑하는 키츠요지, 칸이 오버더피치와 협업을 통해 헌정 응원가를 제작했다.

헌정 응원가는 전북 현대 써포터즈 Mad Green Boys의 경기시작과 함께 울려퍼지는 대표곡 "심장이 뛰는한"의 음원을 기본으로 하여 웅장함을 더했고, 프로듀서 HDBL4CK 이 작업한 트렌디한 져지클럽 리듬의 비트 위에 가오가이, 칸의 파워풀한 랩과 키츠요지의 중독적인 훅이 매력적인 트랙이다.

전북 송민규는 "들을수록 중독성이 있고, 심장을 뛰게 만든다. 전주성에서 팬들의 목소리로 울려 퍼진다면 더 큰 힘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헌정 응원가는 9일 6시부터 각종 음원싸이트를 통해 발표된다.

한편, 전북은 지난 '팬과 함께하는 응원가 공모전'에 선정된 응원가는 휴식기를 활용해 편곡 및 재 녹음을 거쳐 2024년 창단 30주년 기념 앨범으로 제작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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