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고려 거란 전쟁' 넷플로…우리 알릴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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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수종이 새로운 사극 '고려 거란 전쟁'에 임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사극의 왕'으로 불리는 최수종은 지난 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태조 왕건' '대조영' 등 굵직한 사극을 거쳐 KBS 2TV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까지 이어진 경력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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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수종이 새로운 사극 '고려 거란 전쟁'에 임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사극의 왕'으로 불리는 최수종은 지난 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태조 왕건' '대조영' 등 굵직한 사극을 거쳐 KBS 2TV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까지 이어진 경력을 돌아봤다. 최수종은 이번 사극에서 고려를 대표하는 강감찬 장군 역을 맡는다.
10년 만에 사극에 복귀한 최수종은 "고려와 거란의 세 차례 전쟁에서 결국 고려가 승리한다. 현종과 강감찬 장군의 이야기인데 전쟁 중에 생기는 수많은 인물들의 이야기도 담겨 있다"라고 소개했다.
제작비 270억 원이 들어간 '고려 거란 전쟁'은 넷플릭스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라 전세계에 K-대하 사극을 알릴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최수종은 "부담은 없지 않아 있다. 그렇지만 우리의 정체성, 작지만 큰 민족이라는 소강국의 이미지를 많은 사람이 보고 느낀다면 한국에 대해 좀 더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뿌듯해 했다.
자신의 대표작 '태조 왕건'의 캐스팅 비하인드도 전했다.
최수종은 "당시 캐스팅 됐다는 전화를 받고 심장이 뛰어서 촬영을 제대로 못할 정도였다. 그런데 매일 욕을 먹었다. 얼굴이 동글동글하고 쌍꺼풀이 있는 사람이 무슨 왕이냐, 어울리지 않는다는 거였다"라고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최수종이 출연하는 '고려 거란 전쟁'은 11일 저녁 9시 2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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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ywj201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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