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에…산업부, 연내 3000개 주유소 가격 점검

이승주 기자 2023. 11. 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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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으로 초기에 급등했던 국제 유가가 이달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 고물가 부담이 여전한 만큼, 정부는 연내 3000여개 주유소를 추가 점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다음달까지 연장된 유류세 인하 정책이 실효성 있게 반영되는지 모니터링하고, 주유소 현장점검 실시 현황을 살피는 등 석유가격 안정 정책 전반을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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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석유시장 점검회의' 개최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휴·폐업으로 문을 닫는 주유소가 해마다 늘어나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석유공사로부터 시중가격보다 싸게 석유를 제공받는 알뜰주유소는 점점 늘어나면서 일반 주유소도 상생하며 유가도 조정할 수 있는 보다 본질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7일 한국석유관리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유소는 총 1만1029개로 지난해(1만1144개)보다 1년만에 115개 줄었지만 알뜰주유소는 지난 2012년(796개)부터 증가해 올해 지난달 기준 1282개가 됐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시내 한 알뜰주유소 모습. 2023.11.07. kmn@newsis.com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으로 초기에 급등했던 국제 유가가 이달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 고물가 부담이 여전한 만큼, 정부는 연내 3000여개 주유소를 추가 점검한다고 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후 서울에서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업계 및 기관과 석유제품 가격 동향을 점검, 가격 안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다음달까지 연장된 유류세 인하 정책이 실효성 있게 반영되는지 모니터링하고, 주유소 현장점검 실시 현황을 살피는 등 석유가격 안정 정책 전반을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정부는 석유가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유류세 인하와 유가연동 보조금 지급을 다음달까지 추가 연장했다.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가격안정 정책의 실효성도 지속적으로 점검 중이다.

그동안 3000개 넘는 주유소의 가격·품질 특별점검을 실시했으며, 연말까지 총 6000개 주유소를 점검할 계획이다. 주유소 정보 제공 사이트 오피넷에 다음달부터 위법 행위 주유소를 지도에 공개할 예정이다. 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오피넷 홈페이지와 앱에서는 경로와 지역, 고속도로별 가격이 낮은 주유소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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