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오토랜드 광주 생산라인 '멈춤' 사흘째···"이러다 지역경제 송두리째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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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오토랜드 광주가 협력업체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모든 생산라인이 멈춰서면서 지역경제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호남권 대표 경제단체 광주상공회의소가 '지역 자동차 산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광주상공회의소는 9일 호소문을 통해 "수출 주력 차종인 스포티지를 비롯해 셀토스, 쏘울, 봉고 트럭 등을 하루 평균 2000여대 생산하고 있는 기아 오토랜드 광주가 미치는 지역 경제 파급력은 막대하다"며 "지역 제조업 전체 매출의 40%와 종사자수의 25%를 차지하는 수많은 협력사들을 포함한 자동차산업 전반이 마비되면서, 지역 경제 전반에 파장이 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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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제조업 전체 매출 40%
수많은 협력사 등 막대한 피해 우려
광주노동청, 작업 중시 해제 심의중
기아 오토랜드 광주가 협력업체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모든 생산라인이 멈춰서면서 지역경제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호남권 대표 경제단체 광주상공회의소가 ‘지역 자동차 산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광주상공회의소는 9일 호소문을 통해 “수출 주력 차종인 스포티지를 비롯해 셀토스, 쏘울, 봉고 트럭 등을 하루 평균 2000여대 생산하고 있는 기아 오토랜드 광주가 미치는 지역 경제 파급력은 막대하다”며 “지역 제조업 전체 매출의 40%와 종사자수의 25%를 차지하는 수많은 협력사들을 포함한 자동차산업 전반이 마비되면서, 지역 경제 전반에 파장이 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호소했다.
광주상의는 “사고로 유명을 달리 한 고인과 유가족에 조의를 표한다”며 “안타까운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과 합당한 조처는 꼭 필요하지만, 자동차산업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 또한 고려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안전사고가 발생한 협력업체에서 부품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공장 가동이 3일째 중단되고 있다.
협력업체 안전사고는 지난 7일 오전 광주 북구의 한 제조업체에서 40대 직원이 지게차에 깔려 숨지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차체를 생산하던 협력업체 조업이 중단되면서 기아차 광주공장에 대한 부품 공급도 차질을 빚었다.
이처럼 지역경제에 막대한 피해 우려되면서 광주고용노동청은 사고 업체의 작업 중지 해제 신청서를 제출받은 지 만 하루도 되지 않아 이날 작업 중지 해제심의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심의위는 재발 방지 대책을 포함한 협력업체의 전반적인 안전 관리 계획 등을 검토해 작업 중지 명령 해제 여부를 결정한다. 심의 결과에 따라 곧바로 사고 업체의 조업이 재가동될 수 있다.
광주=박지훈 기자 jhp9900@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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