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밖 청소년들,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어요”

학교밖 청소년이 운영하는 진로 작업장 ‘디박스(:D_BOX)’ 인기

시흥시 학교밖청소년 진로작업장 디박스(:D_BOX)에서 일하는 청소년 인턴들/시흥시

[더팩트｜시흥 = 김동선] 경기 시흥시 학교밖청소년 진로작업장 (디박스 :D_BOX)가 호응을 얻고 있다.

시흥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학교밖센터)가 운영하는 디박스는 는 지난 5월 접근성이 좋은 정왕동 어울림국민체육센터 3층으로 공간을 넓혀 이전하면서 학교밖 청소년들의 꿈과 자립을 위한 진로 탐색 공간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디박스를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인턴 5명은 올해 초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베이킹과 카페 운영, 고객 서비스(CS) 교육 등을 이수하며 전문지식을 쌓아 하반기부터 커피, 음료, 디저트 등을 직접 만들고 카페를 운영하며 사회적 경험을 쌓고 있다.

디박스는 매주 수·목요일 14시~17시 3시간 동안 운영하면서 어울림국민체육센터와 주변 복지관, 경찰서 직원, 주민들이 하루 50명씩 즐겨 찾는 디저트 맛집을 만들어가고 있다.

디박스는 또 시흥시 꿈드림 누리소통망(SNS)에 댓글을 남기거나 학교밖센터에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포인트를 제공하는 등 학교밖청소년들과 지역사회 주민들의 교류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10월 핼러윈 이벤트에 이어 11월에는 방과후 아카데미 청소년과 함께 진행하는 베이킹 일일 강좌를, 12월에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하는 등 청소년 인턴들은 매월 이벤트를 통해 디박스와 학교밖센터를 알리는 데 진심을 다한다.

진로 작업장 디박스 활동에 관심이 있거나, 다양한 프로그램 및 활동을 희망하는 학교밖 청소년과 보호자는 시흥시청소년재단 누리집, 카카오톡 채널 ‘시흥시꿈드림’ 및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홍보 채널을 참고하고 관련 문의는 시흥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로 하면된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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