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정책연구소 2023년 육아정책 및 사업제안 공모전 시상식 개최

수상작 실현방안 토론..저고사위에서 검토 후 관계부처와 논의할 것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2023 육아정책 및 사업제안 공모전 수상자들과 간담회. ⓒ육아정책연구소

육아정책연구소(소장 박상희)가 지난 7일 '2023년 육아정책 및 사업제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소는 "올해 육아정책 및 사업제안 공모전은 정책수요자(부모 및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체감도 높은 육아정책 신규 발굴을 위해서 기획됐다"라며 "특히 올해 공모전은 육아정책연구소에서 수행 중인 3개의 연구과제와 연계하여 각 주제별로 공모제안서로 접수했다"고 말했다.

육아정책연구소는 현재 ▲저출생시대 육아인프라 추이분석 및 대응 방안(Ⅱ): 영유아 교육·보육 지원 인프라 중심으로 ▲평등한 돌봄권 보장을 위한 자녀돌봄 시간정책 개선방안 연구(Ⅱ): 남성의 돌봄권 보장을 중심으로 ▲유아교육·보육(ECEC) 정책 성과와 과제(Ⅰ): 국정과제 이행 성과분석을 중심으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육아정책연구소 박상희 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본 행사는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김영미 부위원장도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공모전에는 총 32개의 정책이 제안됐으며, 연구소는 그 중 9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맞춤형 육아 알림서비스 '국민비서내 서비스 분야-육아알리미' 운영」, 우수상은 「아빠육아, 출산준비부터 함께 해요」,「너.나.들.이 > 서로를 터놓고 지내는 가까운 사이라는 '순우리말입니다'」, 「부담은 줄이고 활용도는 높이는 "아빠 자녀돌봄 맞춤제"」가 뽑혔다.

장려상은「장애아 및 장애위험아동을 위한 모해('모퉁이를 비추는 해'라는 뜻의 순우리말) 정책 제안」,「비혼가족 자녀에 대한 육아지원 확대」,「근로자 자녀 의료보육거점센터 설립」,「아버지와 함께하는 일상 즐기기」,「아이돌봄서비스 공백 ZERO, 지역 내 보육교사 인력풀 어플을 활용한 긴급돌봄 신청」이 받았다.

시상식 후 연구소는 수상자 총 7팀과 간담회를 통해 공모제안 배경과 취지에 대해서 공유했으며 정책 실현방안을 토론했다. 간담회에서 국민비서내 육아알리미 운영, 소규모 어린이집 공유 프로그램 운영, 아빠 자녀돌봄 맞춤제, 의료보육거점센터 등 구체적인 정책 방안 등이 논의됐으며, 간담회의 참석한 김영미 부위원장은 수상한 발표 제안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검토 후, 일부 정책으로 실현 할 수 있는 방안들은 적극적으로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육아정책 및 사업제안 공모전 자료집은 육아정책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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