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그룹, 환경·안전이 살길…"ESG 비전 달성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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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그룹이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수립하며 환경과 안전 부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011780)과 금호피앤비화학·금호미쓰이화학·금호폴리켐·금호티앤엘·금호리조트 등 주요 계열사들이 함께 그룹 차원의 ESG 협의체를 구성하고 안전 및 환경경영 현황을 공유하며 ESG 비전 달성에 힘을 쏟고 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사업장 내 작업 안전수칙 위반 시 작업자에 대한 '3진 아웃' 제도를 엄격히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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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수립하며 환경과 안전 부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011780)과 금호피앤비화학·금호미쓰이화학·금호폴리켐·금호티앤엘·금호리조트 등 주요 계열사들이 함께 그룹 차원의 ESG 협의체를 구성하고 안전 및 환경경영 현황을 공유하며 ESG 비전 달성에 힘을 쏟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3월 탄소중립 성장안을 마련하고 이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이행 로드맵'을 정립했다. 2035년 탄소중립 성장을 시작해 2050년에는 Scope 1,2 탄소 배출량의 BAU 대비 100%를 감축해 탄소 중립을 실현할 계획이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사업장 내 대기오염 물질과 악취유발 물질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한다. 올해 여수 1, 2공장에 각각 총탄화수소(THC) 및 악취를 저감할 수 있는 축열연소시설(RTO)을 설치했고 내년 1분기 유증기 회수설비(VRU)를 설치할 예정이다.
금호폴리켐은 오염물질 농도에 따라 저농도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은 축열연소시설(RTO)을 통해 소각 처리하고 고농도의 VOCs는 유증기소각설비(VCU)로 저감 배출한다는 구상이다.
각 계열사는 안전한 사업장 만들기에도 주력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화학물질 관리 체계를 보강하는 한편 화학물질 사고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사업장 내 작업 안전수칙 위반 시 작업자에 대한 '3진 아웃' 제도를 엄격히 시행하고 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작업 전 위험요소를 확인하고 브리핑하는 툴박스미팅(TBM)을 도입해 작업 안전을 위한 집중력을 높이도록 했다.
금호폴리켐도 안전 개선 비용을 대폭 늘려 유해위험 요소를 발굴하고 설비 결함에 따른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중이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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