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통신연, 110개 중소기업에 174건 기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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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2019년 2월부터 110개 중소기업에 174건의 기술지원을 하는 등 중소기업 기술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ETRI는 2021년 2월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관련 기술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반도체소부장기술센터'를 신설한 후 110개 기업에 174건의 기술지원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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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2019년 2월부터 110개 중소기업에 174건의 기술지원을 하는 등 중소기업 기술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ETRI는 2021년 2월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관련 기술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반도체소부장기술센터’를 신설한 후 110개 기업에 174건의 기술지원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 기술지원사업을 통해 소재부품 관련 애로기술 해결이 필요한 기업에 기술애로분석 지원, 단기기술 지원, 심화기술 지원, 시설장비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와 애로기술 해결을 통해 기업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ETRI는 대표적인 기업 사례로 먼저 현장 진단기기를 개발하는 지앤시바이오를 꼽았다.
지앤시바이오는 탄소나노튜브(CNT) 기반 전계효과트랜지스터 바이오 센서 측정 시스템을 개발하는 과정 중 미세전류 측정기에서 발생하는 전자적 노이즈를 최소화하는 데 기술적 한계에 직면했었다.
ETRI 융합혁신지원단은 지앤시바이오의 애로기술 해결 요청에 따라 관련 분야 전문가인 장준영 ETRI 융합혁신지원단 박사를 통해 애로기술을 해결했다.
지앤시바이오는 ETRI의 기술지원을 받아 휴대형 진단측정기기에 대한 특허 등 지식재산권 확보 및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지앤시바이오가 개발한 진단 시스템은 바이오, 의료, 환경 등 여러 응용 분야에 적용가능한 플랫폼 기술로써 추후 진단시장의 게임체인저로 성공적인 사업화가 기대된다.
김해정 지앤시바이오 대표는 “나노바이오센서 시스템 개발을 수행하면서 전자적인 분야에서 애로가 있었는데 연구진의 도움이 문제해결의 단비가 됐다"고 말했다.
노태문 ETRI 반도체소부장기술센터장은 “융합혁신지원단의 기술지원사업을 통해 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반도체종합실험실’의 우수한 인력·기술·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기업지원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어 기업의 호응이 매우 높다”고 했다.
이 사업을 통해 도움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융합혁신지원단 홈페이지 또는 ETRI 반도체소부장기술센터에 상담을 신청하면 신청 후 3개월 이내 맞춤형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
memory44444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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