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특허청장, 4년 만에 부산에서 제23차 특허청장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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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오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제23차 한·중·일 특허청장회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중소 혁신기업을 위한 지식재산의 역할'을 주제로 지식재산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한·중·일 유저 심포지엄'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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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특허청은 오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제23차 한·중·일 특허청장회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으로 열렸던 이 회의는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의 발명자성(AI를 발명자로 인정할지 여부)과 AI 관련 특허 심사기준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중소 혁신기업을 위한 지식재산의 역할'을 주제로 지식재산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한·중·일 유저 심포지엄'도 개최된다.
심포지엄에서는 중소기업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3국 특허청의 다양한 지식재산정책이 소개되고, 지식재산 금융업무를 수행하는 3국의 금융기관 관계자가 지식재산을 이용한 중소 혁신기업의 자금 조달 방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유망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3국의 주요 정책도 공유된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전 세계에서 출원된 특허 중 3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3국 특허청장회의가 시작된 2001년 42%에서 2021년 62%로 증가했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3국 간 지식재산 분야 협력이 양적 측면뿐만 아니라 질적 측면에서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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