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포드 퇴장에 분노한 텐 하흐 감독, "코펜하겐전 패배, 레드 카드가 모든 걸 바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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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FC 코펜하겐전 패배 이후 심판 판정에 불만들 드러냈다.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일 새벽(한국 시간) 파르켄에서 벌어진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A그룹 4라운드 FC 코펜하겐전에서 3-4로 패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 개막 후 17경기에서 공식전 9패를 당한 건 1973-1974시즌 이후 약 50년 만인 불명예스러운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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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FC 코펜하겐전 패배 이후 심판 판정에 불만들 드러냈다.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일 새벽(한국 시간) 파르켄에서 벌어진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A그룹 4라운드 FC 코펜하겐전에서 3-4로 패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 3분과 28분에 두 골을 터뜨린 라스무스 호일룬의 맹활약과 후반 24분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골을 앞세워 치열하게 맞붙었으나 상대에게 무려 네 골을 내주고 무너지고 말았다.
시종일관 앞서가다 전반 42분 마커스 래시포드가 퇴장당하면서 경기 흐름이 넘어가버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수적 여렛를 견디지 못하고 A그룹 최하위로 떨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 개막 후 17경기에서 공식전 9패를 당한 건 1973-1974시즌 이후 약 50년 만인 불명예스러운 기록이다.
텐 하흐 감독은 이날 경기 진행을 맡은 리투아니아 출신 도나타스 룸샤스 심판의 판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영국 BBC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레드 카드가 모든 걸 바꿨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가혹한 판정이다. 래시포드는 볼을 향하고 있었다. 심판은 판정 리뷰가 끝난 후 이를 확신하지 못해 스크린으로 향했다. 자신의 판정에 확신하지 못한 것이다"이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또한 코펜하겐의 첫 번째 골은 오프사이드이며 두 번째 골은 그릇된 페널티킥 판정이라고 짚었다.
어찌 됐든 경기가 끝났으니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모색해야 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현재 승점 3점으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가오는 30일 갈라타사라이 원정, 12월 13일 홈 바이에른 뮌헨전을 남기고 있다. 모두 만만찮은 상대들이지만 승점을 최대치로 따내야 할 처지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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