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를 막아라'…대구교통공사, 도시철도 특별방역소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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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최근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빈대가 출몰하고 있다는 보도에 따라 1⋅2⋅3호선 전 열차 객실과 91개 전 역사에 빈대를 잡을 수 있는 살충제로 선제적으로 특별 방역을 시행했다고 9일 밝혔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빈대 살충제는 약효가 4주간 지속되기 때문에 특별방역할 경우 빈대로 인한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시민들이 안전하고 청결한 환경에서 도시철도를 이용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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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최근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빈대가 출몰하고 있다는 보도에 따라 1⋅2⋅3호선 전 열차 객실과 91개 전 역사에 빈대를 잡을 수 있는 살충제로 선제적으로 특별 방역을 시행했다고 9일 밝혔다.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는 해충은 아니지만, 인체 흡혈로 수면을 방해하고 가려움증 및 이차적 피부감염증을 유발하는 등 불편을 주는 해충이다.
공사는 쾌적한 객실환경 조성을 위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요구하는 방역 기준 대비 2배 강화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법적 기준은 하절기(4월~9월)은 월 1회, 동절기(10월~3월)은 격월 1회이나 공사는 하절기 월 2회, 동절기 월 1회로 강화된 방역을 하고 있다.
또한 공사는 매월 진공청소기로 먼지 및 이물질 흡입청소를 하고 있으며, 전동차 내부 시트⋅바닥⋅손잡이⋅기둥도 철저히 청소하고 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빈대 살충제는 약효가 4주간 지속되기 때문에 특별방역할 경우 빈대로 인한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시민들이 안전하고 청결한 환경에서 도시철도를 이용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내에 주로 퍼지고 있는 빈대는 ‘반날개빈대’라 불리는 종류로 알려져 있다. 반날개빈대는 원래 열대지방에 서식하며 사람·박쥐·새와 같은 포유류 피를 빨아먹고 산다.
해충 전문가들은 팬데믹이 끝난 뒤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해외에 다녀오는 내국인이 급증하면서 확산하고 있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빈대에 물렸다면, 우선 물과 비누로 씻고 증상에 따른 치료법 및 의약품 처방을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침대 모서리나 매트리스 사이 집중 확인하고, 빈대를 발견하면 물리적 방제(스팀 고열 분사 및 청소기 이용) 및 화학적 방제(살충제 처리)를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 여행 중 빈대에 노출된 경험이 있으면 여행용품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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