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학원책임보험 보상한도 1억→1억5천만원으로

윤난슬 기자 2023. 11. 9. 11: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도교육청이 학원책임배상보험 보상한도를 1인당 1억에서 1억5000만원으로 상향하는 등 학원 관련 조례 및 시행규칙을 개정한다.

전북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으로 '전북도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와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10일부터 공포·시행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사회적으로 안전에 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학원책임보험 배상 금액을 상향 조정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학원 관련 조례·시행규칙 개정…10일 공포·시행
독서실 남녀 좌석구분 없앤다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교육청.(뉴시스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도교육청이 학원책임배상보험 보상한도를 1인당 1억에서 1억5000만원으로 상향하는 등 학원 관련 조례 및 시행규칙을 개정한다.

전북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으로 '전북도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와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10일부터 공포·시행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사회적으로 안전에 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학원책임보험 배상 금액을 상향 조정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구체적으로는 학원책임배상보험 보상한도를 1인당 1억에서 1억5000만원으로 상향된다.

또 독서실 업종 등록 시 남녀 좌석이 구분되도록 배열하고, 위반 시 행정처분 하게 돼 있는 규정을 삭제한다. 남녀 혼석이 일반화된 시대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학원 교습 과정 등록 시 시설기준도 완화된다. 학원에서 두 개 이상의 교습 과정을 등록할 경우 각각의 교습 과정에 필요한 시설면적을 모두 충족해야 하나 입시·검정 및 보습 분야 학원은 두 개 이상의 교습 과정 운영 시 큰 면적 기준만 갖추면 되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이와 함께 대상자별로 구분돼 있지 않은 기존의 행정처분 기준을 학원, 교습소, 개인과외교습자로 세분화해 명확한 기준을 제시한다. 현장에서 필요한 행정처분 기준의 절차 등을 구체화하고 행정처분 규정을 일부 신설한 것이다.

특히 성범죄 및 아동학대 범죄 관련 위반 사항(범죄전력 조회 미실시 및 채용)에 대해서는 기존의 과태료 부과에 등록말소까지 할 수 있도록 규정을 신설, 성범죄 및 아동학대 범죄 전력자가 학원 등에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도록 했다.

해당 규정은 보험 갱신일이 도래한 날부터 시행된다.

이강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이번 조례·시행규칙의 개정으로 사용자에게는 더욱 안전한 교습환경을 제공하고, 운영자의 사업 운영상 부담은 완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