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전 위기' 청주 씨유멀티플렉스, 한전과 대치…3개월 체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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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체납으로 단전 위기에 놓인 충북 청주시 성안길 씨유멀티플렉스가 9일 한국전력공사 측과 대치 중이다.
씨유멀티플렉스 측은 운영난을 이유로 분할 납부 등 구제 대책을 요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 충북본부 관계자는 "상인들이 전력 공급시설을 막아서 단전 작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2008년 문을 연 씨유멀티플렉스(지하 1층~지상 8층)는 466개 상가 중 10여개 상가만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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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폐업 후 소점포들 운영난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전기요금 체납으로 단전 위기에 놓인 충북 청주시 성안길 씨유멀티플렉스가 9일 한국전력공사 측과 대치 중이다.
상인들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부터 한전 측의 지중개폐기 개방 작업을 막아서고 있다.
씨유멀티플렉스 건물관리단은 최근 3개월간 공동 전기요금 2876만6000원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형 복합쇼핑몰인 씨유멀티플렉스에서는 13개 점포가 전기를 쓰고 있다. 단전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려면 대표 고객인 건물관리단이 가장 오래된 체납요금 1개월분(1030만원)을 현금 납부하거나 보험 보증해야 한다.
씨유멀티플렉스 측은 운영난을 이유로 분할 납부 등 구제 대책을 요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 충북본부 관계자는 "상인들이 전력 공급시설을 막아서 단전 작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2008년 문을 연 씨유멀티플렉스(지하 1층~지상 8층)는 466개 상가 중 10여개 상가만 운영 중에 있다.
분양 당시 265개 점포가 미분양된 데 이어 롯데시네마(3층~7층)가 2020년 말 철수하면서 심각한 운영난에 빠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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