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해 해저터널, 광양만권 경제적 타격 우려"

전남CBS 최창민 기자 2023. 11. 9. 1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도의회에서 여수~남해 간 해저터널 사업에 대한 전남도의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9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전남도의회 강문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3)은 지난 7일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도가 여수~남해 간 해저터널 사업에 대해 관심과 대응이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문성 도의원 "전남도, 사업 파급효과 검토해야"
여수~남해 해저터널 위치도. 여수시 제공


전남도의회에서 여수~남해 간 해저터널 사업에 대한 전남도의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9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전남도의회 강문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3)은 지난 7일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도가 여수~남해 간 해저터널 사업에 대해 관심과 대응이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경상남도는 여수~남해 간 해저터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경상남도·경남연구원·남해군 3자간 협의를 통해 대선 공약과 국정과제에 반영시키는 등 체계적인 준비를 해왔다. 

경상남도는 해저터널이 뚫리면 전남 동부권의 주요 SOC를 이용하면서 남해를 중심으로 경남 서부권에 인구유입과 산업발전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반해 전라남도는 광양만권을 중심으로 인구유출 등 사회·경제적 타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강문성 의원은 "여수를 중심으로 하는 광양만권에서는 관광 활성화 및 동서화합 등 긍정적인 효과도 있겠지만 인구유출 등 사회·경제적인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남도가 여수시 등 광양만권 지자체와 관련 대책을 논의한 적이 있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광양만권에 미칠 경제효과와 인구유출 영향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함께 그동안 미진했던 전라선 고속철도 및 여수~순천 간 고속도로 연결, 여수공항 활성화 등 남해안·남중권 거점도시로 도약을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라남도 장현범 기획조정실장은 "여수시와 전남연구원 및 인근 시군과 상의를 해서 우려를 불식시키면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전남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