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해 해저터널, 광양만권 경제적 타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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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에서 여수~남해 간 해저터널 사업에 대한 전남도의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9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전남도의회 강문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3)은 지난 7일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도가 여수~남해 간 해저터널 사업에 대해 관심과 대응이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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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에서 여수~남해 간 해저터널 사업에 대한 전남도의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9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전남도의회 강문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3)은 지난 7일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도가 여수~남해 간 해저터널 사업에 대해 관심과 대응이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경상남도는 여수~남해 간 해저터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경상남도·경남연구원·남해군 3자간 협의를 통해 대선 공약과 국정과제에 반영시키는 등 체계적인 준비를 해왔다.
경상남도는 해저터널이 뚫리면 전남 동부권의 주요 SOC를 이용하면서 남해를 중심으로 경남 서부권에 인구유입과 산업발전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반해 전라남도는 광양만권을 중심으로 인구유출 등 사회·경제적 타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강문성 의원은 "여수를 중심으로 하는 광양만권에서는 관광 활성화 및 동서화합 등 긍정적인 효과도 있겠지만 인구유출 등 사회·경제적인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남도가 여수시 등 광양만권 지자체와 관련 대책을 논의한 적이 있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광양만권에 미칠 경제효과와 인구유출 영향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함께 그동안 미진했던 전라선 고속철도 및 여수~순천 간 고속도로 연결, 여수공항 활성화 등 남해안·남중권 거점도시로 도약을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라남도 장현범 기획조정실장은 "여수시와 전남연구원 및 인근 시군과 상의를 해서 우려를 불식시키면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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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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