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아름다웠던 겉 그 너머에는‥” 영화 ‘페르소나’ 첫번째 에피소드 공개

배효주 2023. 11. 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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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 설리의 첫 번째 에피소드인 단편 극영화 '4: 클린 아일랜드' 김지혜, 황수아 감독이 11월 13일 넷플릭스 공개를 앞둔 소회를 밝혔다.

영화 '4: 클린 아일랜드'는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곳 '클린 아일랜드'로의 이주를 꿈꾸는 '4'가 죄를 고백해야만 통과할 수 있다는 기묘한 입국 심사장에서 어느 특별한 돼지의 이야기를 꺼내놓으면서 시작되는 단편 극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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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틱스토리 제공

[뉴스엔 배효주 기자]

'페르소나' 설리의 첫 번째 에피소드인 단편 극영화 '4: 클린 아일랜드' 김지혜, 황수아 감독이 11월 13일 넷플릭스 공개를 앞둔 소회를 밝혔다.

영화 '4: 클린 아일랜드'는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곳 ‘클린 아일랜드’로의 이주를 꿈꾸는 ‘4’가 죄를 고백해야만 통과할 수 있다는 기묘한 입국 심사장에서 어느 특별한 돼지의 이야기를 꺼내놓으면서 시작되는 단편 극영화다.

지난 2019년 촬영했으며, 각본은 영화 ‘소원’과 드라마 ‘인간실격’ 등을 집필한 김지혜 작가가 맡았고 연출은 다수의 뮤직비디오와 영화 ‘우리 집에 왜 왔니’ 등을 연출한 황수아 감독과 각본을 쓴 김지혜 작가가 공동 연출했다.

김지혜, 황수아 감독은 이날 공개된 인터뷰를 통해 "그녀에게 압도되었고 이끌려 들어갔다. 완벽히 아름다웠던 그녀의 '겉' 그 너머를 여행하려 했다. 거기에는 아무 벽도 없었고, 그녀는 얼른 마음을 보여주었다. 나와 다르지 않은 그 마음에는 질문과 답이 공존한다. 하지만 어떤 것에도 정답은 없었다. 그녀의 마음은 우리의 마음, 아마도 당신의 마음과도 같다"고 말했다.

이어 "29분짜리 짧은 이야기로 그녀를 알 수는 없지만, 모든 이야기는 또 모든 메시지는 결국 설리로, 그녀의 삶으로, 수렴한다. 배우 최진리는 모든 장면을 압도한다. 완전히 4이며 완전히 네찌다. 아름답고 낯설다. 그리고 그 낯선 아름다움은 다시 설리의 삶으로 해석된다. 작가와 감독이 어떤 마음을 품었던들 그렇게 되고야 만다. 그렇게 느끼는 것도, 그렇게 느끼지 않는 것도, 그렇게 느끼지 못하는 것도 결국 우리의 마음의 '나'이다. 있는 그대로의 그녀를 바라본 다면, 당신의 마음에도 비슷한 기분이 스칠 것이다. 무엇을 느끼든, 무엇을 생각하든, 무엇을 품든, 그것은 어느 누구의 것도 아닌 당신이다. 마음은 나 혼자다. 그리고, 그래서, 언제나 나의 것이다"고 전했다.(사진 제공=미스틱스토리)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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