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의궤' 110년 만에 오대산으로 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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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과 조선왕조의궤의 오대산사고본이 110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간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문관은 오대산사고의 실록과 의궤를 보관·전시하는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이 오는 12일 정식 개관한다고 9일 밝혔다.
조선시대 지방 외사고 중 하나인 오대산사고에 들어선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에는 '성종실록','중종실록','선조실록','효종실록' 등 실록 75책과 조선 왕실의 행사 준비와 시행 등을 기록한 의궤 82책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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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3년 일본 반출…국내 환수 후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
조선왕조실록과 조선왕조의궤의 오대산사고본이 110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간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문관은 오대산사고의 실록과 의궤를 보관·전시하는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이 오는 12일 정식 개관한다고 9일 밝혔다.
사고(史庫)는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서고인데, 조선왕조실록은 조선시대 제1대 왕 태조부터 제25대 왕 철종에 이르기까지 472년간의 역사를 연월일 순서로 기록한 역사서다.
조선시대 지방 외사고 중 하나인 오대산사고에 들어선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에는 '성종실록','중종실록','선조실록','효종실록' 등 실록 75책과 조선 왕실의 행사 준비와 시행 등을 기록한 의궤 82책이 전시된다.
오대산사고본은 일제강점기인 1913년 동경제국대학에 실록 전량과 의궤 일부가 반출됐다가 2006년과 2017년에 실록이, 2011년에는 의궤가 각각 국내로 돌아왔다.
실록과 의궤는 국내로 환수된 이후 줄곧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해 오다가 110년만에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게 된 것이다.
문화재청이 오대산에 설립한 실록박물관은 월정사 성보박물관에서 운영했던 왕조·실록의궤박물관을 새로 단장해 사용한다.
박물관 입장료는 무료이며, 매주 화요일은 휴관일이다.
내년 4월까지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 운영하며, 내년 5~10월은 관람시간을 오후 5시 30분까지 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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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구병수 기자 leesak03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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