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손이 모인다…한국·대만·일본 피아니스트, 릴레이 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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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만, 일본의 실력파 피아니스트 3인방이 12월5일부터 7일까지 마포아트센터에서 릴레이 리사이틀을 이어간다.
올해 마포문화재단 M 아티스트이자 2021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준우승자인 김도현, 21세기 모차르트의 환생으로 불리는 대만계 피아니스트 킷 암스트롱, 2019 인터내셔널 텔레콤 베토벤 콩쿠르 준우승을 차지한 일본 피아니스트 타케자와 유토가 함께한다.
특히 12월6일 킷 암스트롱 리사이틀 2부에선 세 피아니스트의 특별 무대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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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한국, 대만, 일본의 실력파 피아니스트 3인방이 12월5일부터 7일까지 마포아트센터에서 릴레이 리사이틀을 이어간다.
올해 마포문화재단 M 아티스트이자 2021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준우승자인 김도현, 21세기 모차르트의 환생으로 불리는 대만계 피아니스트 킷 암스트롱, 2019 인터내셔널 텔레콤 베토벤 콩쿠르 준우승을 차지한 일본 피아니스트 타케자와 유토가 함께한다.
특히 12월6일 킷 암스트롱 리사이틀 2부에선 세 피아니스트의 특별 무대가 펼쳐진다. 이들은 한 대의 피아노에서 '라흐마니노프 6개의 손을 위한 로망스'를 함께 연주한다. 라흐마니노프가 17세 나이에 세 자매를 위해 작곡한 이 곡은 피아노 한 대에 세 명의 연주자가 함께하는 실내악 소품이다. 여섯 손을 위한 이 작품으로 '아시아 3국 평화와 화합의 클래식'이라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첫 주자인 김도현은 올해 마포문화재단이 처음으로 도입한 M 아티스트로, 4번의 공연 중 마지막 무대에 오른다. 프랑스의 위대한 로맨티스트 가브리엘 포레의 짙은 서정을 대표하는 작품들과 쇼팽의 24개의 프렐류드 전곡을 선보인다.
킷 암스트롱은 6년 만에 내한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난 그는 커티스 음악원과 영국 왕립음악원에서 수학했다. 작곡, 물리학, 화학, 수학 등 다방면으로 공부했고 파리 제6대학교에서 순수 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바흐 코랄 전주곡, 생상스 앨범 모음곡,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6번, 리스트 탓소의 죽음의 승리, 크리스마스 트리 모음곡 등 고난도 작품을 연주한다.
라이징 스타인 타케자와 유토는 한국 관객들과 처음 만난다. 2017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마리아 카날스 국제 콩쿠르 특별상을 받고 2019년 독일 인터내셔널 텔레콤 베토벤 콩쿠르에서 준우승과 관객상을 거머쥐었다. 라모, 베토벤, 드뷔시, 메시앙, 타케미츠의 작품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공연은 마포문화재단의 '제8회 M 클래식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아시아 3국 스페셜 콘서트 '3 피스 콘서트(PEACE CONCERT)'를 주제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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