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의 디바’ 넷플릭스 톱10 진입…흑자전환 CJ ENM, 장 초반 6%↑

김정석 기자(jsk@mk.co.kr) 2023. 11. 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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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글로벌 TOP10 시리즈(비영어) 부문 9위 등극
무인도의 디바 [자료=스튜디오드래곤]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큰 폭으로 올랐던 CJ ENM이 자회사 콘텐츠의 넷플릭스 10위권 진입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 ENM은 이날 오전 10시 22분 전날보다 6.13% 오른 6만9300원에 거래되면서 7만원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2월 11만원 선을 넘기도 했던 CJ ENM의 주가는 내림세가 지속되던 끝에 최근에는 그 절반에도 못 미치는 5만원 초반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8일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12.98% 상승하는 등 강세를 이어오고 있다.

CJ ENM은 지난 1, 2분기 연달아 적자를 기록하다 올 3분기 흑자 전환한 데다가, 드라마 제작 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이 지난 8일 공개한 ‘무인도의 디바’가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시리즈(비영어) 부문 9위에 오르는 등 호재가 잇달으면서 선전하는 상황이다.

지난 8일 CJ ENM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1108억원, 영업이익 74억5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인건비절감만으로 사업적·재무적 구조조정 효과를 내고 있다”며 “미국 파업 종료 가시화와 티빙 가격 인상을 통해 내년에만 2개 부문 합산 1500억원 내외의 적자 축소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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