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꼴찌’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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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꼴찌의 수모를 겪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코펜하겐(덴마크)에 3-4로 패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올랐지만, 조별리그에서 수렁에 빠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3차례 우승(8위), 2차례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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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꼴찌의 수모를 겪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코펜하겐(덴마크)에 3-4로 패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승 3패(승점 3)로 최하위인 4위가 됐디. 대어를 낚은 코펜하겐은 1승 1무 1패(승점 4)로 2위이고,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4승(승점 12)으로 남은 2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3위는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로 1승 1무 1패(승점 4)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으로 앞섰으나 추월을 허용했다. 마커스 래시퍼드가 전반 42분 상대 선수의 발목을 밟아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고, 주도권을 빼앗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올랐지만, 조별리그에서 수렁에 빠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3차례 우승(8위), 2차례 준우승을 차지했다. 잉글랜드에선 리버풀(6회)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 2위다. 하지만 마지막 우승은 2007∼2008시즌이며, 마지막 결승 진출은 2010∼2011시즌이다.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역전패 직후 "(래시퍼드의 퇴장은) 가혹한 처사였다. 전반 첫 실점은 오프사이드였고, 두 번째 실점은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어야 했다"면서 판정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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