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LPGA투어 시드전, 역대 최다 외국인 22명 출전

오해원 기자 2023. 11. 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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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역대 가장 많은 외국인 선수가 문을 두드린다.

KLPGA투어는 9일 2024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에 역대 가장 많은 외국인 선수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KLPGA투어는 외국인 선수의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 출전이 많아진 배경으로 올해부터 외국인 전용 토너먼트인 'KLPGA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IQT)'의 혜택을 확대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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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LPGA 점프투어 1차전에서 우승한 일본의 기츠야 사야카. 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역대 가장 많은 외국인 선수가 문을 두드린다.

KLPGA투어는 9일 2024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에 역대 가장 많은 외국인 선수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 참가하는 외국인 선수는 예선 14명과 본선으로 직행한 선수 8명 등 총 22명이다. 태국과 일본 출신이 각각 6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과 호주, 중국, 대만이 2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캐나다와 과테말라 출신 선수도 KLPGA투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KLPGA투어는 외국인 선수의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 출전이 많아진 배경으로 올해부터 외국인 전용 토너먼트인 ‘KLPGA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IQT)’의 혜택을 확대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KLPGA는 올해부터 IQT 우승자에게 정규투어 시드권을 부여하고 기존 3위까지만 주어지던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 본선 직행 티켓을 8위까지 주는 등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이에 많은 외국인 선수가 IQT에 참가하면서 상위 30%에 주어지는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전 참가 자격을 얻은 인원도 확대됐다.

지난해부터 외국인 선수도 국내 선수와 같은 조건으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국내 투어 진출 장벽을 낮춘 효과도 있다. 준회원 선발전과 3부 무대인 점프투어를 외국인 선수에 전면 개방해 점프투어 1차전 우승자 기츠야 사야카(일본)를 포함해 3명이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전의 출전 기회를 얻었다. 이밖에 자매 선수인 마라타케 마리와 에리(이상 일본) 등 정규투어 진출을 목표로 하는 외국 국적의 정회원 5명도 출전한다.

2014 KLPGA투어 시드 순위전은 오는 14일부터 전남 무안컨트리클럽에서 4일간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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