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땀 방지 선풍기’ 대박낸 회사, 이번엔 ‘꿀잠’ 돕는 이어폰 선보여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2023. 11. 9. 11:03
겨드랑이땀을 방지하는 선풍기로 유명세를 끌었던 일본의 한 소형가전회사가 귓속을 데우는 용도의 독특한 수면보조장치를 출시했다고 소라뉴스24가 9일 보도했다.
산코가 출시한 미미포카는 누가보더라도 이어폰과 같은 형태다. 하지만 이 제품은 숙면을 도와주는 수면보조장치다. 이 제품에서는 아무런 소리도 나지 않는다. 백색소음이 나오는 것도 아니다.
미미포카는 스피커 대신 히터를 내장하고 있다. 미미포카라는 제품명에서 미미는 귀를, 포카는 따뜻하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귓속을 따뜻하게 데워 편안함을 높인다는 컨셉이다. 온도는 3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타이머 기능도 있다.
회사측은 야간시간 뿐만 아니라 오후 낮잠, 여행, 출퇴근 시간은 물론 업무 회의 중에도 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제품의 가격은 4만3200원이다.
이 회사는 이전에도 간간히 엉뚱한 제품을 시장에 내놓으면서 관심을 끌어왔다. 지난 2016년 출시한 겨땀 선풍기가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사각 담뱃갑 형태의 선풍기에 클립을 달아 반팔 셔츠 소매에 달 수 있도록 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일본 불매” 외치더니…중국이 NO한 수산물 ‘이곳’이 사갔다 - 매일경제
- 수하물 맡겼는데…4000만원 에르메스 가방 사라졌다, 범인 잡고보니 - 매일경제
- “승마선수인데 임신해서 경기 못하잖아”…7천만원 뜯어낸 전청조 - 매일경제
- 남현희, 전청조 보자마자 “뭘 봐”...첫 대질조사 진술 엇갈려 - 매일경제
- “여보, 우리 빚 다갚지 않았나요”…추가대출 ‘이것’ 때문에 거절, 아시나요? - 매일경제
- “돈 많이 벌었으니 내라”…여야 다 꺼내든 이 세금, 어찌하오리까 [김혜진의 알쓸경법] - 매일
- “증거 도저히 못찾겠다”…미국에선 논문까지 철회했다는 초전도체 - 매일경제
- 동창에 앙심품고 귀신 사진 수차례 보냈다가 ‘날벼락’ - 매일경제
- 펜데믹 끝났는데도 덜 움직이는 중국인들…무슨 일이길래 - 매일경제
- 보라스의 선언 “류현진, 엄청난 수요...한국 복귀 없을 것” [현장인터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