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3Q '세노바메이트' 매출 급증, 4Q 흑자전환 노린다

강중모 2023. 11. 9. 1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바이오팜이 3·4분기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이 크게 증가해 오는 4·4분기 흑자 전환에 다가섰다고 9일 밝혔다.

세노바메이트(미국명 엑스코프리)의 3·4분기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757억원 기록했다.

또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는 3·4분기 757억원 매출을 기록, 미국 매출만으로도 연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한 단계에 진입했고 매 분기 성장세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노바메이트 美 매출 3Q 전년比 60% 증가해
미국 매출만으로도 연간 3000억원 가능할 전망

[파이낸셜뉴스] SK바이오팜이 3·4분기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이 크게 증가해 오는 4·4분기 흑자 전환에 다가섰다고 9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SK바이오팜 제공.

세노바메이트(미국명 엑스코프리)의 3·4분기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757억원 기록했다. SK바이오팜의 3·4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7.3% 증가한 903억원, 영업손실은 107억원을 기록했다.

3·4분기부터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가 연결 편입되며 80억원 이상의 판관비용이 더해졌다. 하지만 효율적 운영을 통한 전체 판관비 관리와 세노바메이트의 매출 급증에 따라 전 분기 대비 영업손실 개선 폭을 82억원 늘리며 영업손실은 100억원대 초반으로 낮아졌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성장 가속화와 지속적인 판관비 효율화 노력, 연말 계절적 효과 등으로 4·4분기 목표했던 흑자전환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는 3·4분기 757억원 매출을 기록, 미국 매출만으로도 연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한 단계에 진입했고 매 분기 성장세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내 신규 환자 처방 수(NBRx)의 증가 추세가 이어지며, 총처방 수(TRx)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SK바이오팜에 따르면 올해 1~9월 월간 신규 환자 처방 수는 전년 동기 대비 평균 약 37% 증가했고 신규 환자 증가로 지난 3·4분기 총처방 수(TRx)는 전년 3·4분기 대비 약 54% 증가했다. 세노바메이트의 지난 9월 미국 내 월간 처방 수는 2만2985건으로 이는 경쟁 신약의 출시 41개월 차 평균 처방 수의 2배 수준이다.

한편,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2029년 블록버스터 매출(10억달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장기 가속 성장 계획도 밝혔다. 뇌전증 전문의에서 일반 신경 전문의 등으로 집중 프로모션 대상을 넓히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쌓여 온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마케팅 툴도 도입할 계획이다.

오는 2025~2026년 적응증 및 연령 확대로 세노바메이트는 또 한 번 퀀텀 점프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세노바메이트의 전신 발작 적응증 확대 및 아시아 3개국 3상, 여기에 투약 가능 연령층을 소아, 청소년까지 확대하기 위한 임상까지 모두 2025년까지 신약 승인신청(NDA)을 제출하는 일정으로 진행 중이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