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기업들 4분기 경기 호전 전망

박하늘 기자 2023. 11. 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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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지역 기업들의 올해 3분기 체감실적이 직전 분기 예상보다 훌쩍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기업들은 4분기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7일 천안과학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23년 4분기 천안기업 종합경기 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은 3분기 실적지수는 114.8로 전망치였던 71.4보다 크게 높아졌다.

이에 기업들은 4분기 경기도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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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전망치 71.4 였으나 실적치 114.8
4분기 전망 129.6로 긍정적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천안]천안지역 기업들의 올해 3분기 체감실적이 직전 분기 예상보다 훌쩍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기업들은 4분기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7일 천안과학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23년 4분기 천안기업 종합경기 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은 3분기 실적지수는 114.8로 전망치였던 71.4보다 크게 높아졌다. BSI는 기업의 체감경기 지표로 경기지수가 100을 넘으면 호전된 기업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직전분기 기업들은 원재료 가격부담과 수출대상국 경기 부진으로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투자집행 부분에서 92.9로 예상됐으나 실제론 111.1로, 자금사정이 71.4에서 96.3으로, 채산성도 82.1에서 96.3로 전반적으로 높아졌다. 진흥원은 기업들의 수출 및 고용이 다소 증가한 것이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기업들은 4분기 경기도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4분기 종합경기 전망치는 129.6이었다. 이는 천안을 포함한 충남북부권(천안·아산·예산·홍성)의 4분기 BSI 전망지수가 84인 것과 대비된다.

세부지표로는 수출이 122.2, 내수판매가 114.8, 고용수요가 118.5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스마트모빌리티 분야가 137.5로 가장 높았으며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가 133.3, 바이오·의료기기 분야가 128.6로 전망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는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추가 감산 발표로 점진적으로 업황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IT기기 수요 약세가 지속되고 재고조정, 중국 경제 불확실성 등에 의해 본격적인 반등은 내년부터 일 것으로 점쳤다. 디스플레이 특화단지 지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바이오 의료기기 분야는 국내외 판매량 증가와 글로벌 바이오시장의 연평균 11% 성장에 따라 전분기보다 크게 호전됐다. 다만, 투자집행에서 57.1, 자금사정 85.7, 채산성 85.7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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