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혜민 "편지 좀 제발 그만 보내"...일일이 답장 다 하고 있었다 [룩@차이나]

안수현 2023. 11. 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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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가수 겸 배우 주혜민이 팬들에게 "편지를 그만 보내라"라고 요청했다.

최근 주혜민(55·Vivian Chow) 팬레터가 한가득 쌓인 편지 무더기를 품에 끌어안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들은 "수고했어요. 이렇게 많은 편지에 답장하다니 믿을 수가 없다", "인생에서 아무리 우울한 기분이 들더라도 즉시 기운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팬들의 인생을 바꿀 정도로 좋은 영향이다" 등 주혜민의 역대급 팬서비스에 감동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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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안수현 기자] 홍콩 가수 겸 배우 주혜민이 팬들에게 "편지를 그만 보내라"라고 요청했다.

최근 주혜민(55·Vivian Chow) 팬레터가 한가득 쌓인 편지 무더기를 품에 끌어안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녀는 "여러분의 편지를 언제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꼭 열어서 답장하고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행복과 동기부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는 지난 3일 살짝 말을 바꿨다. 주혜민은 "전에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편지의 절반만 답장을 보냈다. 나머지 절반은 아직 작업 중이며 천천히 하나하나 답장할 예정이다"라며 글을 수정했다. 이어 주혜민은 "(너무 많으니) 당분간 편지를 보내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요청했다. 또한 다시 편지를 받을 준비가 되면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팬들은 주혜민의 다정한 행동에 큰 감동을 받았고, 팬들을 소중히 여기는 그녀의 모습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들은 "수고했어요. 이렇게 많은 편지에 답장하다니 믿을 수가 없다", "인생에서 아무리 우울한 기분이 들더라도 즉시 기운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팬들의 인생을 바꿀 정도로 좋은 영향이다" 등 주혜민의 역대급 팬서비스에 감동을 표했다.

한편, 주혜민은 1994년 일본 1집 앨범 '순애의 전설'을 발매, 일본 가요계에 정식 상륙했다. 같은 해 말 'Greatest Hits'를 발매해 한국에도 진출했다. 인기를 끌었으나 그녀는 1997년에 돌연 은퇴하고 홍콩을 떠나 그림, 글쓰기에 집중했다.

이후 2004년 첫 번째 책인 'My Cat Son Zhou Huibao'를 출시했는데, 이는 몇 달 동안 홍콩에서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현재 주혜민은 가수, 배우 활동을 병행하며 작가 일도 하고 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주혜민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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