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세계일류상품 73개·생산기업 78개 신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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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2023년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산업부는 73개 품목과 78개 업체에 세계일류상품·생산기업 인증서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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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상담회서 6400만달러 계약·MOU 체결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2023년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산업부는 73개 품목과 78개 업체에 세계일류상품·생산기업 인증서를 수여했다.
세계일류상품 제도는 2001년 처음으로 도입됐으며 '현재일류(세계 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와 '차세대 일류(향후 세계시장 주도 가능)'로 구분해 선정한다.
올해까지 957개 품목, 1073개사가 선정됐다.
산업부는 이날 디이엔티의 레이저 노칭 장비와 강림중공업의 건식 불활성 가스 발생기 등 27개 품목에 대해 현재일류 인증서를 수여했다. 또 링크플로우의 웨어러블 360도 카메라, 상아프론테크의 PEM수소연료전지·수전해용 이온교환막 등 46개 품목을 차세대 일류로 선정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반도체 분야가 25개로 가장 많았고, 의료·보건(14개), 수송기계(5개), 생물·화학(5개) 순이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견기업 24개사, 중소기업 49개사로 중소·중견기업이 전체의 94%를 차지했다.
인증서 수여식과 함께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해외 바이어 50개사와 국내기업 150개사가 참여했다. 상담회에서 4건, 6400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우리 수출이 1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되는 등 경제활력이 되살아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일류상품·기업의 글로벌 진출확대와 지속적인 혁신은 더욱 중요하다"며 "정부는 우수 중소·중견기업 등 세계일류상품 선정 기업에 대한 융자·펀드 등 금융 및 수출지원 시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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