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폭격기’가 어쩌다…13년 만에 최악의 골 가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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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최악의 골 가뭄을 겪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뮌헨 시절의 레반도프스키에게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레반도프스키가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6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이는 레반도프스키가 2010-11시즌 이후 최악의 골 가뭄에 직면했다는 걸 의미한다. 레반도프스키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 10경기 연속 득점하지 못한 적이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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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최악의 골 가뭄을 겪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오랜 기간 활약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매 시즌 30골 전후, 혹은 30골을 훌쩍 넘기는 득점을 터트리며 리그를 폭격했던 레반도프스키는 스페인 무대로 건너간 뒤에도 그 활약을 이어갔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23골을 터트리며 스페인 라리가 데뷔 시즌에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도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정상에 섰다.
당연히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도 컸다.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를 앞세워 리그 2연패를 정조준, 그리고 지난 시즌 유럽 대항전에서 겪었던 아쉬움을 털어내고 높은 위치를 노리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레반도프스키의 이번 시즌 활약은 저조하다. 부상이 있기는 했으나 지난 시즌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록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10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레반도프스키의 경쟁자가 지난 시즌의 자신이기 때문에 레반도프스키가 과거의 자신과 비교했을 때 골 가뭄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뮌헨 시절의 레반도프스키에게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레반도프스키가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6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이는 레반도프스키가 2010-11시즌 이후 최악의 골 가뭄에 직면했다는 걸 의미한다. 레반도프스키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 10경기 연속 득점하지 못한 적이 있다”라고 했다.
레반도프스키가 UCL 원정 경기에서 마지막으로 득점을 터트린 건 2년 전이다. ‘스포르트’는 “UCL에서 레반도프스키의 마지막 원정 득점은 뮌헨이 디나모 키예프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둔 2021년 11월 23일의 경기였다. 이 경기 이후 2년이 지났다”라며 레반도프스키가 유독 UCL 원정 경기에서 침묵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레반도프스키도 이를 인지하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스페인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침묵에 대해 “우리는 스스로 노력해야 하고, 다음 경기에서 공격이 더 나아지길 바라야 한다. 힘든 시기지만 빨리 이겨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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