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홈플러스 중계점 개발 투자
예상 공사비 3400억원
서울 노원구 홈플러스 중계점 부지에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지식산업센터는 과거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렸던 도심지에 위치한 중소·중견 기업 공장과 사무실이 입주하는 다층형 집합건축물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지역 상권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중계점의 지식산업센터 개발을 위한 지구단위계획구역 변경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하는 지식산업센터는 홈플러스 중계점 전체 부지 2530평(8365.2㎡)에 지하 5층, 지상 19층 규모다. 토지비를 제외한 예상 공사비는 3400억원으로, 홈플러스와 미래에셋증권이 함께 투자한다.
앞서 지난 2021년 홈플러스 중계점은 서울시와 함께 청년주택 등 임대 주택으로 개발이 추진됐지만 지역구 국회의원과 주민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MBK 파트너스측은 2024년 상반기까지 지식산업센터 개발에 대한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기존 건물 철거 및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최종 완공 예정 시기는 2026년 하반기다.
한편 MBK파트너스 측은 최근 ‘홈플러스 중계점 매각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는 루머와 관련 “현재로써는 지식산업센터 개발 후에도 계속 운영할 계획”이라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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