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상공인 운영 점포 수 2017년 이후 지속 증가

일상회복 이후 개·폐업률 점차 개선
평균 영업기간 지속 감소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지역 소상공인 운영 점포 수는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19에서 일상회복 체제로 전화된 지난해부터 개업률과 폐업률도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9일 '2022년도 경기도 생활밀접업종 연간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소상공인 점포 수는 총 48만5137개, 인구 만 명당 점포 수는 357개로 확인됐다. 소상공인 총 추정 매출액은 74조 617억 원이며, 점포당 추정 매출액은 약 1억 5450만 원이다.

소상공인 운영 점포 수 및 인구 만 명당 점포 수는 2017년 이래로 지속적인 증가세에 있으며, 총 매출액 및 점포당 매출액은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감소했다가 2021년부터 증가세로 전환했다.

도내 소상공인 개업 수 및 개업률은 전반적으로 점차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에서 2021년 큰 폭으로 감소했다가 2022년 증가세로 전환했다. 폐업 수 및 폐업률은 2018년 큰 폭 상승 후 점차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평균 영업 기간은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10년 기준으로 평균 영업 기간은 전년 대비 3% 감소한 3.2년으로, 2017년 이래로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조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은 "이번 연구분석은 2022년 경기도 내 소상공인 현황을 전반적으로 분석하는 동시에 지역별 특성을 확인하는 연구"라며 "앞으로도 경상원은 데이터에 기반한 연구분석을 지속 실시해 경기도 상권의 미래를 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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