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AI·HBM 확산에 반도체 소부장 ETF 선전”
연초이후 개인 순매수 965억원
최근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AI 반도체 관련 종목이 강하게 상승하고 있다. AI 반도체 대표 종목 가운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종목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SOL 반도체 소부장 Fn ETF는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한미반도체, 하나마이크론, 이오테크닉스, ISC, 해성디에스를 비롯한 AI반도체·HBM 대표기업을 모두 포함했으며, 미세화 공정업체인 동진쎄미켐, 솔브레인, 원익IPS, HPSP 등도 담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주요 구성종목 중에서는 하나마이크론(31.23%), 이오테크닉스(18.16%), 한미반도체(17.89%), ISC(17.72%), HPSP(16.35%) 등이 한달간 큰폭으로 상승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최근 시장 반등 상황에서 반도체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처럼 시가총액이 무거운 종합 반도체 생산기업 대비 반도체 소부장 종목의 주가상승 강도가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SOL 반도체 소부장 Fn ETF는 6개월만에 순자산 총액 3000억원을 돌파했다. 연초 이후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금액 965억원은 국내 상장된 24개 반도체 ETF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최근 1개월·3개월·6개월 유입액 역시 선두를 기록했다.
김 본부장은 “SOL 반도체 소부장 Fn ETF가 상장 시점부터 높은 비중으로 편입했던 한미반도체와 ISC 등은 6개월간 100% 이상 상승했고, 지난 6월 정기변경(리밸런싱)을 통해 편입된 하나마이크론은 편입 이후 3개월간 72% 올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평균적으로 3~5개의 종목이 교체되는 정기변경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변화 속에 새롭게 주목받는 기업을 편입하며 반도체 소부장 투자의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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