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올해 반도체 인재 양성에 1470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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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지난 8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산학 관계자들과 함께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민병주 KIAT 원장은 "올해 약 1470억 원을 투입해 반도체 인재 양성을 종합 지원할 것"이라며 "정부 핵심 정책인 첨단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추가 지원이 마련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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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교육과정 운영현황 파악 및 의견 수렴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지난 8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산학 관계자들과 함께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민병주 KIAT 원장은 “올해 약 1470억 원을 투입해 반도체 인재 양성을 종합 지원할 것”이라며 “정부 핵심 정책인 첨단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추가 지원이 마련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따른 인재양성 전담기관으로 지정돼 있는 KIAT는 올해 반도체 특성화대학 12곳과 특성화대학원 3곳을 지정했다.
반도체 분야 인재양성 확대를 위해 학부생, 대학원생,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설계, 소재, 공정 등 분야별로 연간 9000여 명의 인재를 양성 중이다.
이번 간담회는 성균관대의 반도체 인재 양성 교육과정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첨단 산업 인재 양성 정책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균관대는 반도체 특성화 대학 및 대학원으로 동시 지정된 유일한 대학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반도체 교육·연구를 위한 반도체 장비 약 210종을 보유 중이며, 30명 이상의 반도체 전임 교원을 확보했다.
올해 반도체융합공학과 대학원 과정을 신설하고 내년에 학부 과정까지 확대하여 산업계 요구에 부합하는 반도체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에는 성균관대와 함께 교육과정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반도체 제조 기업, 장비 업체 관계자들도 참석해 기업 측 의견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국내 학령 인구 감소, 대학-기업 간 교육 간극 등으로 첨단산업 분야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며, 양질의 인재를 양성하고 확보하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학생들이 최신 기술 및 현장 실무 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업과 대학이 긴밀히 협력해 산업계 수요 기반의 실무형 교육 과정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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