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경쟁당국 첫 공동성명 "생성형 AI 등 반경쟁적 행위 우려"

김예진 기자 2023. 11. 9. 10: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요 7개국(G7) 경쟁 당국은 거대 정보기술(IT) 기업의 디지털 시장 영향력 확대를 논의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해 우려를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9일 아사히신문,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G7 경쟁당국 수장들은 전날 일본 도쿄(東京)에서 회의를 가졌다.

아울러 성명은 챗(Chat) GPT 등 생성형 AI 시장에 대해서도 "기존 테크 기업이 배타적 거래, 자사 우대 등 반경쟁적 행위로 경쟁자를 해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시장 독과점화 경향" 우려
[보스턴(미 매사추세츠주)=AP/뉴시스] 주요 7개국(G7) 경쟁 당국은 거대 정보기술(IT) 기업의 디지털 시장 영향력 확대를 논의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해 우려를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3월21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챗GPT의 생성물을 보여주는 컴퓨터 화면 앞 휴대전화에 오픈AI의 로고 모습. 2023.11.09.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주요 7개국(G7) 경쟁 당국은 거대 정보기술(IT) 기업의 디지털 시장 영향력 확대를 논의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해 우려를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9일 아사히신문,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G7 경쟁당국 수장들은 전날 일본 도쿄(東京)에서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 후 G7은 성명을 내고 디지털 시장이 "급격한 독점화, 과점화, 지배적 지위를 낳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성명은 챗(Chat) GPT 등 생성형 AI 시장에 대해서도 "기존 테크 기업이 배타적 거래, 자사 우대 등 반경쟁적 행위로 경쟁자를 해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AI 등 신기술이 가져올 "경쟁 상 영향을 이해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며 "조기에 예측, 대처"해 나갈 필요성도 강조했다. G7 회원국이 관련 법률, 사전 규제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생성형 AI, 인터넷 상 가상공간 메타버스에 대해서는 "경쟁에 대한 폐해도 존재한다"고 짚었다.

G7 경쟁 당국 수장 회의에서 공동성명이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의에서 이번 회의에는 G7 각국의 독점금지 당국, 정책입안자가 참석했다. 의장을 맡은 일본 공정거래위원회 후루야 가즈유키(古谷一之) 위원장은 "(미국 거대 IT) 빅테크의 시장을 가로지르는 활동 확대는 경쟁 결여 우려를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후루야 위원장은 G7의 "디지털 시장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