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20곳 신규 인증

이은정 2023. 11. 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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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문화예술후원에 기여해 온 기업과 단체 20곳을 새롭게 인증한다고 9일 밝혔다.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및 우수기관 인증제도'는 매년 모범적으로 문화예술 분야를 후원하는 단체와 기관을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신규 인증을 받은 곳은 국립생태원, 동아제약㈜, 에스케이하이닉스 주식회사 등 16곳이다.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로 새롭게 인증받은 단체는 재단법인 강동문화재단, 재단법인 대전문화재단 등 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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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포상 신설, 장관상에 신세계·한국메세나협회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마크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문화예술후원에 기여해 온 기업과 단체 20곳을 새롭게 인증한다고 9일 밝혔다.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및 우수기관 인증제도'는 매년 모범적으로 문화예술 분야를 후원하는 단체와 기관을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76곳이 인증 혜택을 받았으며 올해는 신규 인증 20곳, 재인증 23곳을 선정했다.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신규 인증을 받은 곳은 국립생태원, 동아제약㈜, 에스케이하이닉스 주식회사 등 16곳이다.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로 새롭게 인증받은 단체는 재단법인 강동문화재단, 재단법인 대전문화재단 등 4곳이다.

인증식은 이날 서울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후원 활성화와 인증제도 발전에 장기간 기여한 단체와 기업에 대해 처음으로 정부 포상을 수여한다.

2000년부터 30여 개 문화예술단체를 지원해 온 ㈜신세계와 2005년부터 '기업과 예술의 만남' 사업을 운영한 ㈔한국메세나협회가 문체부 장관상을 받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종근당홀딩스㈜, ㈜벤타코리아 김남진 이사에게는 예술위원장상이 수여된다.

유병채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예술가가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영위하고, 문화예술을 지역 곳곳에서 꽃 피우려면 정부 지원뿐 아니라 민간기업과 관련 단체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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