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많던 세종 친환경종합타운 건립 수순…주민지원추진단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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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고 탈 많았던 세종시 친환경종합타운(북부권 폐기물소각장) 건립과 관련한 '주민지원추진단'이 9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세종시는 이날 시청 성삼문실에서 전동면 송성리 '친환경종합타운 주민지원추진단' 발족식을 한다고 밝혔다.
진익호 시 자원순환과장은 "앞으로 추진단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주민소득을 창출하고 지역사회와 공존할 수 있는 친환경종합타운 조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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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사업·주민편익시설 등 논의 주도…2026년까지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말 많고 탈 많았던 세종시 친환경종합타운(북부권 폐기물소각장) 건립과 관련한 '주민지원추진단'이 9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세종시는 이날 시청 성삼문실에서 전동면 송성리 '친환경종합타운 주민지원추진단' 발족식을 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송성3리 주민, 전동면 주민대표, 시의원, 갈등·환경분야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16명으로 구성됐다. 운영 기간은 환경부 승인 시점인 2026년까지다.
이들은 앞으로 주민 갈등 해소, 폐기물처리시설 환경유해성 검증, 주민 편익시설·수익사업 관련 의견수렴 등 역할을 수행한다.
전문가는 폐기물처리시설 주민갈등 해결사례와 소각시설 설치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주민대표는 주민편익시설 설치 종류와 수익사업에 대해 의견을 조사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는 앞으로 △타당성조사‧기본계획 △토지 보상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신청 △기본‧실시설계 △환경영향평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계획 승인 △주변영향지역 결정·고시 등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 시설은 3000억원을 들여 하루 생활쓰레기 400톤, 음식물쓰레기 80톤 처리 규모로 건립된다. 2027년 공사에 들어가 2030년 완공이 목표다.
그동안 우여곡절도 많았다. 이 시설이 현재 위치로 잠정 결정된 2021년 3월 이후 시청 앞 항의집회, 공무원 고소, 고발 등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가 이어졌다.
주민 설득 작업에 나선 시는 지난 7월13일 전동면 송성리 일원을 친환경종합타운 입지로 최종 결정고시했다.
진익호 시 자원순환과장은 "앞으로 추진단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주민소득을 창출하고 지역사회와 공존할 수 있는 친환경종합타운 조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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