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부진 `GC녹십자` 희망퇴직 실시…"조직 10% 통폐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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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가 희망퇴직과 조직통폐합을 실시한다.
9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최근 임직원들로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회사 내 인력 적체 현상을 해소하고 성과주의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차원에서 상시 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다"며 "아울러 세계적인 경기 위축에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조직 규모 슬림화 작업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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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가 희망퇴직과 조직통폐합을 실시한다. 올해 부진한 실적으로 구조조정까지 이어졌다는 게 업계 해석이다.
9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최근 임직원들로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희망퇴직을 원하는 20년 이상 재직자는 1년 치 급여를, 20년 미만 재직자는 6개월 치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인력 감축에 따라 조직 통폐합도 진행한다. 전체 팀 수를 지금보다 10% 정도 줄이는 것이 목표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회사 내 인력 적체 현상을 해소하고 성과주의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차원에서 상시 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다"며 "아울러 세계적인 경기 위축에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조직 규모 슬림화 작업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최근 이어진 실적 부진으로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GC녹십자의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394억원, 3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32.8% 감소했다. 또한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 2217억원, 영업이익 4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58.7% 줄었다.
GC녹십자는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이슈로 인해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의 매출이 일시적으로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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