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전략은 R&D 혁신... 우수 연구과제 확보해야"

박은희 2023. 11. 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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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사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은 연구개발(R&D) 혁신"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8일 경기 성남시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삼양 이노베이션 R&D 페어(SIRF) 2023'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룹의 미래 성장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우수 연구과제 확보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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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삼양그룹 회장 강조
8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삼양 이노베이션 R&D 페어 2023'에서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전시 과제를 살펴보고 있다. 삼양그룹 제공
8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삼양 이노베이션 R&D 페어 2023'에서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전시 과제를 살펴보고 있다. 삼양그룹 제공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사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은 연구개발(R&D) 혁신"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8일 경기 성남시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삼양 이노베이션 R&D 페어(SIRF) 2023'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룹의 미래 성장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우수 연구과제 확보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R&D 혁신을 위한 실천과제로 △스페셜티 R&D 고도화를 통해 미래 비전 현실화 △스마트 R&D를 기반으로 기술의 조기 사업화 △글로벌 연구 경쟁력 제고 3가지를 제시했다.

2012년부터 매년 이어온 SIRF는 한 해 동안 삼양그룹 연구원들이 일궈낸 R&D 성과를 그룹 내 전시·발표하는 행사다. 과제별로 전시했던 기존의 방식을 올해부터는 연구소별 테마에 따른 세부과제 전시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번 SIRF에서는 화학·식품·의약바이오·바이오융합 연구소와 패키징 테크센터, KCI 테크센터 등 6개 연구소에서 12개의 테마를 정해 진행 중인 과제를 전시했다. 주요 테마로는 화학연구소의 '배터리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반도체 소재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식품연구소의 '당류 저감 연구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글로벌 솔루션 리더 도약', 의약바이오연구소의 '항암제 신규 파이프라인 구축' 'mRNA 치료제 다각화를 위한 SENS 개발 전략' 등이 있었다.

올해 신설된 바이오융합연구소에서는 '시스템 대사공학을 통한 스페셜티 소재 개발'이라는 테마로 삼양그룹의 연구기술을 융합한 신기술과 이를 통한 신소재 개발 과제를 전시했다. 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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